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수면의과학 작성일 11.12.14 1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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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술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진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얼마남지 않은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떠돕니다.

그의 이름은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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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밤마다 다른 남자에게 몸을 파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오늘도 몸을 팔기 위해 라스베가스를 떠돕니다.

그녀의 이름은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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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와 그녀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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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를 샀지만 그녀의 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대화를 원하죠.

고독했던 두 사람은 곧 서로를 사랑하게 되고 같이 살게 됩니다.

단,

*술마시는 걸 멈추는 것과

*몸 파는 것을 멈출 것을

서로에게 요구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들은 어딜가나 내쫓기고, 환영받지 못합니다.

그래도 그들은 행복합니다.

예쁜 유리 조각을 손에 쥐고 있듯이 아슬아슬하기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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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남자는 그만의 방식으로 그녀와 이별을 고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사랑하기에 생의 막바지에 다다른 그와 폭행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그녀는 재회합니다.

서로 사랑하기에 다시 만났지만 벤의 죽음으로 곧 헤어져야했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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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향해 가는 걸 알면서도, 비참할 줄 알면서도 할수밖에 없던 그들의 사랑은 아름다운 걸까요? 지독한 걸까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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