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대작 시퀄프리퀄 몰려온다

가자서 작성일 12.06.07 16: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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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대작 '시퀄-프리퀄'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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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맨인블랙3'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
 

SF 코미디 시리즈 '맨인블랙'의 세번째 이야기 <맨인블랙3>(감독 베리 소넨필드, 배급 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가 개봉 2주차 전국 관객 250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1979년작 <에일리언>으로 SF 영화의 거장이 됐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프로메테우스>가 SF블록버스터 <에일리언>의 시퀄(sequel) 무비라는 관객들의 반응이 잇따르면서 올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시리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가 4편부터 전작의 시기를 거슬러 올라가 프리퀄(prequel) 무비 형식으로 6편까지 소개된 바 있다. 미국의 유명 드라마 <캡틴 아메리카>를 소재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퍼스트 어벤져>는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롱런 중인 <어벤져스>의 프리퀼 무비를 자처했고, 향후 <어벤져스>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소개될 영화 <토르2><아이언맨3> 등 속편은 <어벤져스>의 시퀄 무비가 될 전망이다.
 


맨인블랙 시리즈의 프리퀄 무비 형식으로 그린 <맨인블랙3>는 타임슬립(시간여행)을 소재로 하여 과거로 여행간 MIB요원들이 파트너를 구해내는 과정을 그리며 경직된 공무원 사회를 풍자하였지만 시간이 너무 흘렀을까,1997년 <맨인블랙1>에서 느꼈던 미래의 환상에 비해 <맨인블랙2> 이후 10년이 지나 공개돼 우리가 익숙하게 봐 왔던 미드(미국드라마)의 유명 SF시리즈 이상도 이하의 것도 아닌 결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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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하지만, <반지의 제왕><해리포터> 시리즈가 완결된 이후 다양한 장르와 작품성을 두루 갖춘 국내 상업 영화들의 선전으로 충무로 박스오피스에서 한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보이지 못하던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프로메테우스>나 <어벤져스>처럼 원작으로부터 독립된 '스핀 오프' 방식을 채택하면서 볼거리 외에 다양한 감상과 해석으로 <매트릭스> 시리즈처럼 철학적인 성찰을 이끌며 롱런에 힘을 싣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배트맨> 시리즈로부터 독립된 웰메이드 속편 <다트 나이트>가 그 두번째 이야기 <다크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급 원너브러더스 코리아)를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배트맨> 시리즈보다 더욱 작품성이 업그레이드 된 베트맨의 7번째 활약을 그린 이야기 <다크나이트> 시리즈 개봉을 기다리는 시네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 배급 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 역시도 기존 허리우드 히어로 무비에서 벗어나 영웅들의 정체성 찾기 등 주제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원작과 독립되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오는 2014년 속편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토탈리콜 2012>도 앞서 소개한 <맨인블랙> 시리즈처럼 1990년 SF의 고전이 되었던 영화로 우주 속으로의 환상여행을 그린 영화 <토탈 리콜>도 2012년판으로 새롭게 해석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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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한 장면 ? 소니픽쳐스릴리징 브에나비스타 ]

 

맷 데이번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본 아이덴티티> 등 '본' 시리즈도 제레미 레너와 에드워드 노튼을 새로 캐스팅 한 본 아이덴티티 4탄, <본 레거시>를 오는 8월에 선 보인다.


 

영화 <아바타>로 국내 관객동원 신기록을 세운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아바타2><아바타3> 등 속편을 오는 2014년, 2015년에 내놓을 예정이며 그는 <터미네이터1<터메네이터2> 등 시리즈를 연이어 연출한데 이어 시퀄 무비로 <터미네이터5>를 오는 2014년 선 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개봉된 <엑스맨> 시리즈의 5탄,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역시 프리퀄 무비 형식으로 제작돼 독립된 시리즈로 오는 2014년 속편 개봉이 결정되기도 했다.

 



(용어 설명)

시퀄(Sequel) : 후속편. 전편의 주연배우가 재등장하는 영화의 후속편. 흥행기록이 좋은 영화들은 일반적으로 후속편을 낳는데, 종종 전편보다 예술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프리퀄(Prequel) :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본편의 이야기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하며, 전편이 흥행해서 후편을 만들고자 할 때 만들어 지기도 한다.

 
★ 스핀오프(Spinoff) : 이전에 발표되었던 드라마, 영화, 책 등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하여 새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CSI'시리즈가 대표적인 스핀오프 작품의 예.


 

시네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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