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음!!
우선 프로메테우스의 밑바탕이 뭔지도 모르고 영화평을 하고 있다는게 참 보기 껄끄럽습니다.
뭐.. 그렇다고 평을 하지 마라는건 아니지만...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피자를 무엇으로 만든지도 모르면서 이 피자는 이렇게 만들어서 맛이 어떻다..
제대로 된 평이 나올리 만무하지요?
그래서 교정 좀 하려고 글을 씁니다.
우선 프로메테우스를 보러가시는 분들은
그리스신화중 프로메테우스를 먼저 자세히 알고 가세요.
왜냐하면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신화가 밑바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씨를 줬습니다. 그리곤 제우스에게 엄청난 형벌을 받게 되죠.
이게 이 영화의 모든것입니다. 영화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렇다는겁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것과 관련있는겁니다.
그리고, 그리스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이였습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좀 그렇죠?
음..더이상 자세하게 쓰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쓰지 않겠습니다만...
그리스신화를 봐야 영화가 이해가 되기때문에 꼭 알고 가시라고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이 영화에서 말도 안되게 오징어 한마리가 나오게 됩니다. 아니 잘 보면 남성 / 여성의 성기의
모양들이 나옵니다.
그것 리들리 스콧의 가치관입니다. 그 가치관이 반영되서어 그런 모양이 나왔지 영화를 이상한 영화로 만들려는게 아닙니다.
프로메테우스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이해하려면 리들리 스콧감독의 가치관도 한번 알고 가는것도 좋을겁니다.
아마 이 두가지를 알고 가면 프로메테우스의 평점이 10점 만점에 8점 이하로 떨어질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잘 만든 영화고 리들리스콧만의 세계관이 담겨 있는 영화지요.
혹시 더 알고 싶으시다면 에일리언 시리즈와 블레이드러너 정도는 봐주면 더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들을 보면 공통점이 몇가지 보이고, 또! 프로메테우스에서 나오는 로봇 회사와 같은 회사가 나옵니다.
리들리 스콧은 자신이 3류 감독이 아님을 보여주듯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켜주지 않았다는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아무튼 잘 모르고 평을 하시던 분들은 좀 더 알아보시고 평을 다시 해보면 평이 달라지실겁니다. ^^
그럼 프로메테우스는 꼭 추천해 드리며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