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오리지널 아이디어 바이 뤽 베송~~~이라고 뜬금없이 오픈크레딧에 뜨는데
유로파 영화사 로고만 보고서도 이미 자네 영화인줄 알았네
라고 외쳐보지만.......ㅎㅎㅎ
뭐 그렇습니다. 심드렁심드렁.
요리재료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연출력이 심히 모자랍니다. 시나리오도 그렇구요.
뻔하고 뻔하다, 뭐 이런 수준의 문제가 아니오라,
조금만 더 숙고하면 재밌는게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는데 말입죠.
그런데 정말 남자주인공 개념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깹니다.
대통령 딸 구하러 들어가서 기껏 구해놓고는
머리자르고 똥물로 염색시키고 얼굴 줘패고 니는 니 알아서 하세요 같은 분위기 ㄲㄲㄲ
횽아가 다 위장에 일가견이 있어서 그런게여 라는 이유만으로 ㅋㅋㅋㅋㅋ
이럴바엔, 차라리 대통령 딸이라는 인물을 빼버리고 단순한 구도 속에서
범죄자들 캐릭터를 부각시켜서 이런저런 섬찟한 드라마들을 만드는 게 훨씬 더 나았겠다 싶기도 하고 말이죠.......-_-;;;
뤽 베송은 정말 딱 레옹이랑 제5원소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