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봤던 영화중에 제 뇌리에 깊게 박힌 공포스러운 영화중 하나인 Sphere...
2012년을 마감하면서 할짓이 없어서(ㅠㅠ) 하드에 언젠가는 봐야겠다고 다운 받아 놓은것을 열었습니다.
작품명은 Sphere입니다.
원형, 구 머 이런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작품에서 나오는 외계물질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배우들을 보면 입이 딱벌어질 만큼 호화롭습니다.
더스틴 호프만, 샤론스톤, 사무엘 L 잭슨...
특히 처음볼때는 샤론스톤이라는 이름에 훅 넘어가서 봤던 걸루 기억합니다.ㅋㅋ
하지만 예상과달리 섹시한 샤론스톤은 볼수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주연
더스틴 호프만 형님(노먼)... 집세를 내기위해 부시정부에서 요청한 외계인과 조우시에 행동양식 메뉴얼을 짜집기해서 만들었다가
첩촉팀의 책임자로 발령받아서 맨붕중이십니다.ㅎ 영화에서 중심을 잃지 않지만 고지식한 심리학자의 역활을 잘소화해 내신듯합니다.
샤론스톤누님(베스)...호프만형님이 짜집기한 매뉴얼에 아는 사람을 다 넣은 바람에ㅋㅋㅋ 생화학자이자 노먼의 옛 애인인 베스도
팀에 합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자살기도 경력이 있는 ...흔히 말하는 과거가 있는 여자 스타일.ㅎ
사무엘 L 잭슨...(해리) 역시 노먼의 대충대충매뉴얼의 희생자.ㅋㅋㅋㅋ 수학자입니다. 역시 노먼의 친구구요
어릴때 학위를 받은 천재형입니다.이 영화는 이분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연기력을 뽐내주십니다.
눈빛연기부터 입꼬리연기(ㄷㄷ)까지... 섬뜩하다=해리
-조연
리브 슈라이버...(테드) 엑스맨이나 디파이언스에서 봐왔던 강인한 이미지가 없고 대신 빅뱅이론의 쉘든과 같은 이미지의
천재 천체물리학자역입니다. 역시 노먼의 매뉴얼의 희생물...ㅠㅠ 해리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자기보다 똑똑해서ㅋ)
이번 외계인과의 접촉이 자신의 캐리어에 가져올 영향을 생각하면서 적극참가하려고합니다.
피터 코요테 (반즈) 이번팀의 책임자로써 OSSA라는 국가 기밀조직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정확하고 사리분별과 업무능력이 뛰어난것 같습니다.
퀸 라티파 (플래쳐) 희생자 1호... 으앙듀금.ㅠㅠ 해저해군기지 상주군인
마가 고메즈 (에드먼즈) 희생자 2호.ㅠㅠ 역시 상주군인2호.ㅠㅠ
줄거리-
단순히 비행기 사고로 부상자들의 심리상태 케어를 위해 헬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사고지점을 방문한 '노먼'은
먼가 이상한 낌새를 채립니다. 어렸을때 부터 알아온 '테드'와 '해리'를 본것부터 시작해서 옛연인이었던 '베스'까지 같은 배에서 본것이죠
책임자인 '반즈'는 모두가 모인자리에서 수심 300미터 아래 산호초에 뭍힌 외계 우주선이 발견됬다고 말하면서 이를위해 정부에서
외계인과 접촉을 위한 팀으로 '노먼'이 부시정부의 집권당시 정부의 요청에 의해 만들었었던 '외계인과의 접촉을 위한 행동양식 매뉴얼'에
따라 매뉴얼내에 있는 심리전문가-노먼, 천체물리학자-테드, 수학자-해리, 생화학자-베스를 불러들여 팀을 만든것입니다.
팀원들은 당황하지만 곧 호기심 또는 자신의 캐리어를 위해서 해저 300미터 아래에 있는 해저 기지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상주 근무인원인 '플래쳐'와 '에드먼즈'를 포함해 7명이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곳에 온 목적을 위해서 외계 비행선안으로 진입한 '노먼', '테드', '해리', '베스'는 이 비행선이 외계에서 온 것이 아니라 미래의 미국에서
보내어진것임을 여러 증거를 통해 알게 됩니다. 또한 우주선에 있는 거대한 황금색 구(Sphere)와 마주하게 되는데 주위의 사물은
다 거울처럼 반사하지만 앞에 있는 팀들은 반사하지 않는걸 보고 의아해합니다.
기지로 돌아온 후에도 '해리'는 우주선에서 본 영상중에 '미지의 공간'이라는 곳이 지금의 팀들이 다 죽기때문에 미래에도 그 공간을
'미지'라고 부른것이 아니냐는 연역적인 추리를 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곳에서 다 죽게 될것이다 라는 말을 읆조립니다.
우주선에서 본 황금색 구에 대한 미련을 벗어던지지 못한 '해리'는 몰래 비행선안으로 들어가 결국은 구 안으로 들어가고 미리 설치 해둔
카메라를 통해 해리가 없어지는것을 본 일행들은 소동이 일어나게되고 그 소동을 틈타 '노먼' 또한 그 구 앞으로 가게되고
감탄하면서 보고있는사이 그 구가 '노먼'을 반사하게되고 그 장면을 넋을 잃고 보고있는 때 '해리'가 그 구에서 나오게 됩니다.
'해리'를 기지로 옮겼지만 정신을 못차리고 잠을 자고있는사이 엄청난 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수면위로 나가려고 하지만
이상하게 동력이 나가버리고 어쩔수 없이 자체동력으로 기지에서 연락이 올때까지 버티기로 합니다.
때마침 비디오 기록을 수면위로 보내기위해 잠수정으로 가던 '플래쳐'가 갑자기 모여든 엄청난 수의 해파리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게 되고
'베스'가 기지에서 '플래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을때 '노먼'은자신은 어릴때 해파리에 쏘인 기억때문에 해파리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마침 '해리'가 깨어나 왕성한 식욕으로 식사를 하던중 오징어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황금색 구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보았냐는
질문에 해리는 질문을 얼버무립니다. '해리'가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을때 즈음 컴퓨터에서는 숫자들이 연속해서 올라가는
이상을 보이게 되어 팀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해리'는 연속패턴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 숫자를 2진법으로 풀이한뒤에
키보드에 적용해서 올라오는 숫자들을 알파벳으로 풀어냅니다. 자신을 '제리'라고 알파벳으로 자신을 소개한 외계인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기쁘다(I AM HAPPY)라는 말로 접속을 끊습니다. 노먼은 300년동안 혼자 있던(산호초에 뭍힌 정도로 날자계산) 외계인이
감정이 있다는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며 만약 그 외계인이 화가 나면 어쩔거냐고 물어보고 다들 꿀먹은 벙어리가되면서
공포분위기는 고조됩니다.
다시 기지생활을 하는중에 무엇인가 소나(sonar)에 지속적인 신호가 잡히면서 '에드먼드'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황급히 나가보니 '에드먼드'는 무엇인가에 갈기갈기 씹혀서 죽은상태이고 엄청나게 큰 알(egg)들은 바다위에서 떨어지고 있고
무엇인가 거대한 괴물이 기지밖의 팀원들을 급습합니다. 그 시각 '해리'는 자신의 방안에서 평안하게 해저2만리 책을 보고 있구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온 '노먼'은 이 모든것이 외계인'제리'의 짓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제리'와의 대화를 위해 컴퓨터를 본 순간
팀원들의 대화를 이미 알고있는 '제리'를 발견합니다. 진정하라는 '노먼'의 말에 화를내며 당장 대화를 하고 싶다는 '제리', 그에 반응해서
아까 자신들을 위협했던 거대한 괴물이 다시 쳐들어와 기지를 난장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제리'는 난장판 상황에서 I WILL KILL YOU ALL
이라는 섬득한 말을 남기고 결국에는 '테드'는 불에, '반스'는 문에 끼어서 죽게됩니다.
이제 '노먼'과 '베스', '해리'만 남은 상황... 모든것이 '제리'의 짓임을 확인한 '노먼'은 '해리'와 대화를 해보려고 하지만 주방에서 맘편하게
해저2만리나 읽고 있는 그를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87쪽 이후로는 무서워서 못봤다면서 지금상황과 전혀관계없는 말들을 하게되고
때마침 들어온'베스'가 비디오 기록을 수면위로 올려보내려고 간다고 할때 '노먼'은 자기가 간다고 하며 '해리'의 정신이 이상하다며
조심하라고 하며 자신을 카메라는 보면서 지원해달라고 합니다.
무사히 비디오 기록을 보내고 돌아오는길에 장비에 이상이 생긴 '노먼'은 카메라로 자신을 보고있는 '베스'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그녀는
그자리에 없고 '해리'가 그자리에 있습니다. '노먼'은 '해리'에 의해 무사히 목숨을 구하게되고 먹을것이 없어서 카메라를 '해리'에게 맡기고
외계우주선으로 갔다는'베스'의 말을 무시합니다. '해리'또한 '배스'를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식량이 찬장마다 가득한것을 보여줍니다.
'베스'는 좌절하며 자리를 떠나고 '해리'와 대화를 나누던'노먼'은 해저2만리가 한권이 아니라 여러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찬장을
여는순간 방금본 식량대신 그 자리를 꽉채운 해저2만리 책들을 보게 됩니다.
모든것이 '해리'의 머리속에서 나온것임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노먼'은 전에 '해리'가 풀었던 2진법 숫자들을 다시 한번 풀어보게 되고
'해리'가 H의 단어를 J로 바꿨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며 '제리'가 곧 '해리'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곧 황금색 구는 잠재의식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 외계생물 이었다는것이죠. '베스'와 다시 화해한 '노먼'은 '해리'를 꿈도 없고 의식도 없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수면주사를 '해리'에게 강제로 주입하게 되고 통신또한 복구되어 수면위로 갈 상상에 부풀있는 찰나 '베스'는 '노먼' 또한
황금색 구에 들어간 사실을 알게되고 그의 잠재의식으로 위험해 질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자 방에 가두고 수면주사를 자발적으로
하게 유도하지만 자신이 구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노먼'은 방에서 탈출해 잠에서 깨어난 '해리'와 같이 3명이 대면하게 됩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하는중 '베스'또한 구에 들어간 사실이 밝혀지며 마침 '노먼'을 도와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림받았던 '베스'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잠재의식이 외계 우주선에 장착된 팬더 폭발물을 가동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하나 남은 잠수정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해리'의 절망적인 생각이 환상을 만들어내면서 잠수정을 출발시키지 못하게 하지만 정신차린'노먼'에 의해 출발하게되고
우주선과 기지는 폭발합니다.
구출된 3명은 어떻게 정부관계자들에게 설명할까 머리를 싸매지만 적절한 답이 나오지 않다가 생각대로 현실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모두다 잊어버리는 현실을 생각하자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게되면 초반에 '해리'가 이야기했던 '미지'를 '미지'로 보는것이
가능해지고 또한 그 구체가 나쁜의도를 가진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서 악하게 쓰이는것을 막자는것입니다. 고로 '능력'을 '능력'을 없애는데
쓰겠다는 생각이죠. 3명이서 손을잡고 잊어버리기로 하고 1.2.3을 말하고 바다속에 있던 황금색 구는 해면위로 떠올라 저 멀리 우주로
날아갑니다. 물론 3명의 기억도 지워진채 말이죠
-감상평
쭉보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상상력이 너무 대단했던것 같구요.
저는 사무엘잭슨형님의 눈빛연기만으로 오줌지릴것 같았습니다.ㄷㄷ 중간에 해저2만리 책들이 찬장에서 후두둑 떨어질때도
아 이게 요실금이라는거구나...를 좀 느꼈구요.. ㅠㅠ 거대한 괴물이나 피가 흐르는 공포요소가 없이도 이렇게 무서울수가
있구나...하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특히 엄청난 해파리때와 거대한 알이 떨어질때 많이 놀랬던것 같아요.
결국은 외계물질인 스피어가 아직 지구상에 있기에는 너무 앞선 물질이었다는걸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충분히 좋은 잠재의식을 현실화
할수 있을텐데 굳이 추악하고 무서운것만 표면으로 나타내니 말이죠.
책으로 먼저 나오고 영화화된 케이스인데 원작자가 그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튼 이라죠.. 쥬라기공원을 쓴...
상상력 대장인것 같습니다.ㅎㅎ
어디에서 본것 같지만 생각을 지워버리는 능력이 인간의 능력중에서가장 커다란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