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을 소재로한 액션영화가 참많이나왔었습니다. 위대하게 은밀하게 , 동창생 같은...

용의자도 그런류의 액션입니다만

이상하게 평점이 많이 높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 단점을 써보겠습니다.

장점.

1. 빠른전개

2. 화려한 격투,추격,자동차액션

3. 보는사람들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스토리

단점.

1. 너무많은 액션으로 인한 후반부 지루함.

2. 너무자주 심하게 흔들어대는 카메라--

장점이야 예고편이나 다른분들 평만봐도 아실껍니다.

단점을 두개꼽았는데요 . 1번같은경우 혹시 영화 "옹박"을 보신분이라면 이해하실껍니다.

화려하지만 반복되는 비슷한 액션으로인하 후반부갈수록 조금씩 긴장이없어지면서 지루해지기시작하죠.

그런 느낌입니다.

2번은 정말 보면서 매우 눈아프고 짜증났는데요--

격투액션하면  보통 "중국액션" 처럼 카메라를 좀 멀찌감치두고 배우들의 전신동작이 다보이게찍거나

아니면 "겟썸"이나 "언디스퓨티드시리즈" 처럼  배우전신을보여주다가 중요한 타격순간에만 가까이서 카메라를 흔드는효과로 강렬한 인상을주는데

 용의자는 시종일관 격투하는 내내 카메라는 팔하고 상체를돌아가면서 위아래 옆으로 같이 흔들어대고 (엄청나게흔듭니다.)

더 짜증났던건 자동차액션때도 엄청나게 흔들어댑니다. 이게 차량추격씬이 의외로 길었는데  좌우로 흔들다가나중에는 위아래로 엄청나게 흔들고..

영화의 대부분이 액션인데 이렇게 죄다 하나도안뺴먹고 흔듭니다. 처음에는 좀 강렬한 격투씬을 보는느낌이다가 눈이너무아프고

하도 흔들어대니까 배우동작도 어렵풋이보이고 그러더라구요.

10점만점이라면 개인적인점수는 7점정도 주고싶습니다.

그나마 올해나온 북한소재 액션영화중에선 그래도 제일 괜찮게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