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던 영화가 나왔고 평점이 대박 높아서 조조로 후다닥 보고 왔습니다. 

'엣지오브 투모로우' 랑 아자씨 짝퉁 비스무리한 '우는남자' 둘중에 하나 볼려고 했는데 괴물 좋아하고 우는남자가 평점이 너무 안좋아서 이영화로 ㄱㄱ

조조는 2번 봤는데 조금 늦은 조조라서 그런지 죄다 쌍쌍이야...

팝콘 먹으면서 영화만 집중할수 있어서 참좋았네요 하

영화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 재밌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사실 요즘 영화 불감증이 걸려서 웬만한 영화 보더라도 재밌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간만에 재밌게 본거 같아요 

스토리는 외계인이 침공했는데 톰크루즈가 대빵 외계인 한놈을 죽이는 바람에 시간을 리셋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전쟁을 이끌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이영화 재미 요소는 다른 분들이 리뷰해줄꺼니까 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단점 위주로 ~

1. 시간이 리셋되는 부분이 너무 중복되다보니 저는 좀 지루한 감이 있었어요

몇번을 죽고 똑같은 장면으로 리셋되다보니 살짝 지루합니다. 

감독도 그걸 알았는지 리셋될때마다 한두장면을 추가적으로 넣어서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지루한건 어떨수 없죠 

동일한 인물들에 똑같은 장면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참고로 이영화에 나오는 배경은 10개도 안되는것 같아요 

거의 영화의 반 정도가 3곳에서 다 이루어집니다.  (군대안. 비행기안, 전장)

2. 영화에 나오는 슈트액션을 나름 기대했는데 별로 ... 그닥... 

[▲ 액션 그까이꺼 뭐 대충 총만 쏘면 되지]

액션도 똑같은 액션과 장소가 반복되다보니 지루합니다. 

저도 하루를 리셋하는 능력이 있는지 다음 장면이 어떻게 될지 알겠어요

사실 슈트는 이영화에서 그리 중요한 역할은 아니지만 나름 기대했는데 ... 크라이시스 같은 액션을 기대했는데 ....

슈트 자체를 보면 거추장 스럽고 움직임이 둔해 보여서 그런지 액션은 좀 약해요

3. 외계인이 너무 단순하고 경망스런 움직임

[▲다리가 저려요 파다닥 파다다닥]

사실 이영화 외계인 보러 간건데 외계인이 뭔 낙지 마냥 발만 엄청 빨리 움직였지 별다른 매력이 없습니다. 

총 몇방에 죽는 약하디 약한 외계인으로 묘사하고 외계인 종류도 마지막 놈까지 합해도 딱 3종류입니다. 

작은 낙지 + 크고 파란 낙지 + 저그 하이브

실망했네요 좀더 외계인 다운 운직임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경망스럽게 다리만 드럽게 빠르게 움직이니 쯧쯧

외계인이라면 포스가 있어야지 

4. 이해 안되는 스토리 

[▲ 너 리셋 능력 있으니까 그런줄 알어 ]

시간을 조종하는 외계인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허무 맹랑하고 왜 그런 외계인이 아직도 지구를 침공하지 못하고 영국 연안에서 갇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원작이 만화라고 하는데 좀더 설득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말로 '니가 대빵 외계인을 죽여서 그 능력을 얻은거임' 이라고 대충 말로 때우지 말고 

[총평]

아 외계인 보고 갔는데 ㅠㅠ 나에게 외계인이 주인공인데 ㅠㅠ 에어리언처럼 뭔가 혐오스럽고 잔인한 사냥꾼의 느낌이 나야되는데 ㅠㅠ

그래도 막 재미없다거나 돈이 아깝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어요

리셋되는 스토리도 나름 신선했고 마치 무한 코인 치트쓴 게임 캐릭터 같은 느낌이랄까?

세이브하고 계속반복하는 ㅋ

제 점수는요 

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