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지금 진행중에 있는데요,
제가 부천人인 관계로 여기저기 영화를 보러 다니느라 좀 바쁘네요
지난주에는 아오이 츠카사를 실물로 봤다는... 으헐헐~ +_+ 암튼... 그렇고요,
리뷰할 작품은 다음달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박규택 감독의 터널 3D 입니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공포영화구요, 강원도 어느 탄광촌 아니, 그냥 탄광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호러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만든 영화 입니다
이분이 박규택 감독. 액면상으로는 저보다 어려보이는데, 암튼 말씀도 또박또박 잘 하시고
굉장히 '스마트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크게 히트한 작품은 아직까지 없네요;;
일단 등장 인물들을 살펴볼게요~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고 있는 은주(정유미)와 탄광 직원역의 동준(연우진)
사장 아들 기철 (송재림) 과 여자친구 유경 (이시원)
이 영화의 섹시를 담당하고 있는 세희(정시연) 과 기철 똘마니 영민(이재희)
그리고,
우희랑 도희. 사실 이 두 사람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암튼 이 젊은 청춘들이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탄광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연계적으로 표현한 작품인데요
일단 개봉전 영화제 출품작이라 그런지 몰라도 영화 제목 '탄광 3D' 와는 다르게
2D로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그래픽을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2D로 감상을 해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감독님 말씀은 영화 후반작업을 아직 진행중이라 하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블러디 발렌타인' 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느낌이 좀 강했구요
그리고 예전에 '더 홀' 이라는 영화의 그림자도 느껴졌습니다
공포영화가 그렇듯이 어떠한 창의적인 내러티브 보다는
현실적인 느낌에서 개연성을 중심으로 호러적인 요소를 풀어내는... 뭐 그런것일 텐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다지 창의적이지 않습니다
개연성도 좀 부족한 듯 싶고... 암튼 조금 아쉬웠던 감이 있네요
배우분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훌륭했다기 보다는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게 적절할 듯 싶네요
이쯤에서 현장 사진 몇개 투척~
저도 이 앞에 기자들 틈새에 있었는데요, 극중 세희 역할을 한 정시연씨 실제로보니 키가 무~지 크더라구요 +_+
몸매도 훌륭했습니다 옆에 쭈구리는 박규택 감독님 ㅋ
저는 사실 정유미씨나 우희씨를 보고싶었는데 아쉽게도 두분 모두 참석을 못했습니다 쩝;;
영화가 끝난후 GV모습. 영화 촬영 때문에 송재림씨가 늦게서야 합류를 하셨는데
송재림씨가 등장하자 여학생들의 술렁거리는 소리가 ㅎㅎㅎ
실제로 보니 송재림씨 얼굴 크기가 엄청 작더군요 호오~ +_+
네분 모두 관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을 해주시고 GV를 마쳤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뭔가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고 지적을 했는데
아무래도 극중 은주(정유미) 씨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공포의 소재로 삼기에는
영화 스토리 라던지 또한 동준의 역할, 기철의 행동이 크게 다가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봐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관적 개인적 평점은 6.5점 드리고 싶네요
GV때 감독님이 8월 정식개봉하면 그때는 3D로 꼭 다시한번 봐주세요 라고 부탁의 말씀을 했는데
2D로 봐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그래도 영화 제목이 3D 인데... 흠...
내일은 김꽃비 연제욱 그리고 아오이 츠카사가 열연한 +_+
'원컷 - 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 으로 리뷰 남기겠습니다
썡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