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비도오고 징검다리 휴무인데다 내일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이 있으니
편의상 반말체로 가는 점 양해 바랍니다
쥬피터 어샌딩’은 현재의 영화제작기술이 총동원된듯한 3D, IMAX영화이다
제작비도 근 2억달러나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0억이 넘는다
뭐 대다수의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제작비 1천억을 훌쩍 넘기는 탓에 별 감흥도 없다
이 영화는 ‘매트릭스’와 같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나 충격적인 반전이 들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공존 가능성 등 철학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볼거리만을 제공하는 철저한 오락영화이다
워쇼스키 남매가 아무 생각없이 초딩들을 위해 영화를 만든 듯 하다
근데 그렇다고 볼거리가 마냥 뛰어나지도 않은 편이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어디서 본듯한 인상을 계속해서 풍긴다
일단 주인공들 스타일 자체가 여주는 라라 크로프드, 남주는 스타워즈 제다이 스카이워커 코스프레에
저 발바닥에 바람나와서 날아다니는 액션은 판타스틱4의 실버서퍼에 나온 장면과 90% 싱크로율을 이루고
팔목부분에서 나오는 방패 비스므리한 쉴드 액션은 어벤저스의 캡틴 아메리카와 91%의 싱크로율을 보인다
게다가 캡틴 아메리카보다 딱히 몸이 좋거나 더 잘생기지도 않았다 뭐지 얘는? -_-;
내가 캡틴 아메리카보다 못하다고? (응) 근데 난 우주적 독고다이 전사인데...
전체적인 스토리도 뭔가 개연성이 좀 부족한 듯 하고, 말 그대로 그냥 막 CG랑 짜깁기해서 만든듯 하다
작품성? 예술성? 완성도? 그런건 개나 줘버려 그냥 눈만 어지럽게 화려한 그래픽만 때려박아!
이 그래픽이 얼마 짜린줄 알아? 너희들은 그냥 보기만 해! 한 듯한 강한 인상을 준다
저기 보이는 남주가 뭐하나 특별할 것 없는 독고다이 우주전사인데ㅋㅋㅋ 혼자 그냥 무슨 스타워즈의
제독같은 왕국 하나를 통채로 날려버린다
그럼 이제 여주를 볼까?
얘가 여주임
쥬피터. 일단 컨셉은 우주시대로 나가면서 보잘것없는 소녀가 엘레강스한 스타일로 변신하게 되는 뭐 그런 신데렐라 컨셉인데
쌈좀 하게 생겼다고? 아니아니. (왜 반말해?) 아니아니. 재미없어서. (너 지금 눈에 보이는거 없지?) (실장님~~~)
이 캐릭터는 주연이기보다는 차라리 조연이 더 어울려
왜냐하면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뭐 하나 똑부러지는 면없이
여기저기 끌려다니고 속고 함정에 빠지고 저~어기 제다이와 캡틴아메리카 짬뽕시킨듯한 사내한테 구출 당하기 바쁘거든
전형적인 민폐캐릭터야
그렇다고 메간 폭스처럼 섹시하거나 앤 해서웨이 처럼 이쁘다거나 스칼렛 요한슨 처럼 매력이 터지지도 않지
차라리 이 캐릭터를 동양인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뭔가 좀 약자 입장에서 갸냘퍼 보이는...(인종차별아님;)
도대체 얘 역할이 뭔지 모르겠어 근데 무슨 왕족이래 그것도 하필 지구에서 환생한 ㅋㅋㅋㅋ
아~ 이 난해한 세계관 ;;;;;
헐리웃 스타 배두나. 워쇼스키 형제.. 아.ㅈㅅ.. 남매가 이런 동양적 마스크를 좋아한다(저 머리스타일 어쩔겨;;)
그치만 별로 임팩트 없이 그냥 오토바이 몇번 타는 걸로 만족. 액션 연기가 안되는건 안습;;
얘들이 무슨 왕족이라는데 되도않는 말투로 거만한 왕족을 표현하는건 아무래도 좀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인상을 주는 배우들의 연기 뭔가 위엄도 없고 그냥 말투만 왜 저렇게 하지 하는 그런 짜증만 밀려옴ㅋㅋㅋ
이렇게 또 러브라인이 만들어지고...
뒤로 가면갈수록 리뷰할 것도 없음ㅋㅋㅋㅋ
뻔한 내용에 반전도 없고 그냥 막 CG만 막~~ 그냥 막~~ 우겨 넣었음
이쯤에서 제 평점은요 4점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예전 그.. 비 나왔던 레이싱 영화랑 비슷함
제가 짱공 리뷰달면서 이런 악평은 처음이지 싶네요
아무래도 우리 워쇼스키 형님 누님은 매트릭스에서 인생작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리뷰는 계속된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