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편견 없이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동성애가 과연 이성애의 가치보다 높은 수준의 그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되었다.

그들의 사랑이 성립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사랑으로인한 많은 주변사람들의 희생은 누가 책임질 것이며

어떠한 이끌림에 의해 20년간의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공감대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성애의 경우라 하더라도 과연 이들과 같은 행위가 이 영화에서처럼 아름답게 포장이 될른지...

이안 감독의 영상미와 극적인 짜임새는 명불허전이었지만

영화 감상 내내 든 생각은 동성애에 대한 너무나 관대한 배려가 있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