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이하드 5의 맥클레인 부자관계가 딱 이랬어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맥클레인도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싸우고 갈등하는 식으로.
2. 극의 마무리까지,
에드 해리스와 리암 니슨의 대결이, 마이클 만의 히트처럼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면 오히려 더 무게감이 증폭되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바라보고 죽는 씬으로 마무으리~~
3. 이정도의 극화 수준이면, 망했네 라는 생각보다 안타깝다, 라는 느낌이 좀 강했습니다.
망했다, 라는 건 소재 자체를 어찌할 수 없이 어그러뜨려 놓는 수준인데 반해, 이 극화 내에서는 너무 다루는 방식이 약해서 좀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첨가되었다면 훨씬 더 괜찮은 극화수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소재도 관계도 괜찮았습니다만.......중반에 등장해서 마지막까지 나오는 킬러는 상당히 의미가 없는 캐릭터였구요.
예를 들어, 차라리 그 킬러 캐릭터를....음.....
리암 니슨에게 죽은 누군가의 아들로 설정했다면 하는 생각도 들고......
4. 총 중에 마지막 시퀀스 중 윈체스터가 나오는 것에 그만 반해버렸습니다. 블랙라군 만화 작가의 사상이 총에는 나무가 들어가는 것이 좋아!!! 라는데 ㅋㅋㅋ 그런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작품에 써먹어 볼 주역 총으로 꼽은 게 윈체스터이다 보니 ㅎㅎ
사족으로.....
에드 해리스가 철길에서 총맞아 죽는 건 이번이 두번째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