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 진부한 성인동화 스포

Metal 작성일 15.10.09 16: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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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성인동화. 

일단 보는 내내 초지루. 

기승전결이 아닌 그냥 주우우우욱 이어지다 끝

 

 

 

쇼핑몰이 커져서 전문 ceo를 뽑는 말도 안되는 상황. 헬조선에서는 우후죽순 늘어나서 다같이 죽자를 외치는 경쟁업체에 식겁하고 쇼핑몰이라 하면 키워드검색뿐인데 네이버에 광고비 내느라 적자 적자 적자 후 폐업신고 ㄱ ㄱ 

 

사랑과 전쟁에서조차 안나올 진부하다못해 사골이 없어진 잘나가는 아내와 집안일 하는 남편의 바람. 신구선생님이 나와서 4주후에 봅시다로 훈훈하게 끝나야 하는데 소송하나 없이 그냥 남자가 화해하고 끝. 

 

헬조선에서의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써 영화 배경에 몰입이나 스토리흐름에 집중이 되기가 힘들었다. 여유가 있고 금수저를 물었다면 웃으며 봤을텐데 겨우 영화 한편 따위 있는 그대로 즐기지 못한다는게 안타깝고 서글퍼졌음. 게다가 영화가 아닌 그냥 드라마로 나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산만하고 급마무리식의 빠른전개.  근데 전혀 빠르지 않고 엄청 지루하기만 함. 

 

머 감독은 나름 직장에서의 인턴과 시니어. 인생에서의 시니어와 인턴을 표현하고자 한거같은데. 드라마가 아닌 영화라면 심플하게 하나의 큰사건으로 깊이있게, 동화가 아닌 좀더 현실적으로 진행했다면 관객으로 하여금 더 와닿는게 많지 않았을까 싶음. 

 

네이버 평점보고 낚였는데 지식인처럼 평점도 초딩들의 평가가 난무하는거 같음. 9점대 영화는 절대로 아님을 명심하시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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