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배우들의 연기 전쟁!!  

이제는 국민 배우라 불려도 손색 없을 이병헌의 소름 돋는 연기와 조승우의 기복 없는 탄탄함 백윤식, 이경영의 관록에서 나오는 압도감에 영화를 보는 내내 스크린 속에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몰입감을 보여줍니다. 거기에가다 가끔씩 나와서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해결사 역할의 조우진과 미생에서 그렇게 사람좋던 옆집 형 같은 만년 대리 김대명의 한대 때려주고 싶은 얄미운 연기변신... 여기까지 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김병옥, 남일우, 조재윤, 정만식, 김의성, 김지현, 박진우등의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미칠듯한 존재감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영화 스토리는 뭐 전형적인 깡패, 정경유착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나름 반전에 반전도 있고 짜임새 있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