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이런 두려움으로 접근했던 영화지만, 내용은 그럭저럭 잘 뽑혔습니다. 블랙호크다운이나 아메리칸 스나이퍼 같은 경우도 그랬지만, 특히 개인적인 취향을 완전히 저격하는 영화라서 ㅎㅎㅎ
일단 영화를 보시기 전에, 민간군사기업이라는 것의 배경을 조금 알아두고 보시면 더 좋습니다. 민간군사기업은 퇴역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좀 위험한 지역의 경호 또는 정규군이 맡기 난감한 업무들을 대신 받아 처리하는 용병들입니다. 미군의 정규군 고용개념과는 달라서, 무기도 개인장비도 거의 풀 싸제로 사서 쳐바르죠 그냥 츄릅 이 사람들은 정규군인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왜 훈장 타는 거 가지고 그런 대사를 치지? 같은 식으로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별은 짜게 준 이유가, 아직 대사치기에선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따라올 수가 없는 느낌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아먹을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생생한 느낌이 드냐면 그렇지도 않은 것이.......... 교과서 정도로 비유하면 딱 맞겠다 싶은 수준까지만 맞춰놨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