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래스'는 '스콜피온 킹', '마스크'의 척 러셀 감독이 연출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존 트라볼타, 아만다 셜, 크리스토퍼 멜로니 등이 출연했다.
실직 중인 엔지니어 스탠리(존 트라볼타)가 아내를 만나 주차장에서 차를 타려고 할 때 불량스러운 남자 하나가 나타나 3달러를 요구한다. 스탠리가 그의 요구를 거절하는 순간 남자와 그 일당은 스탠리를 쓰러뜨리고 그의 아내를 칼로 찔러 죽인다.
사건 이후, 부패한 경찰이 범인을 잡는 데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분노한 스탠리는 복수를 결심한다. 과거에 비밀작전요원이었던 그는 집 안의 벽 안에 숨겨놓았던 무기를 꺼내고 옛 동료 데니스(크리스토퍼 멜로니)를 찾아간다.
그러나 스탠리가 복수를 위해 범인들을 찾아나가는 동안 아내의 죽음이 어떤 음모와 관련이 있고 그 배후에 부패 경찰뿐 아니라 오하이오 주지사까지도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 엠 래스'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인데 '존 윅', '테이큰' 같은 기존의 복수 영화들에서 많은 것을 가져온 듯하다는 평가다. 혹자는 친구 데니스가 스탠리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스탠리를 여러 차례 구해준다며 제목을 '나는 분노다(I Am Wrath)'가 아니라 '내 친구는 분노다'로 고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