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2.(토) 14:00
시네마테크KOFA 1관
<신동헌 감독 애니메이션 DVD 박스세트> 발매 특별상영 및 대담
일시: 2016년 7월 2일 오후 2시
장소: 시네마테크KOFA 2관
대담
2016년 7월 2일 <홍길동> 상영 후
대담자 연상호 (영화감독), 나호원 (애니메이션 평론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의 개척자 신동헌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극영화 <홍길동>과 <호피와 차돌바위>의 DVD 발매를 기념하여 2K 디지털로 작업된 <홍길동>을 특별 상영한다. <홍길동>은 오랫동안 유실되었다고 여겨졌으나, 2008년 애니메이션 연구자 김준양 씨의 정보로 일본 고베 플래니트 비블리오테크(Planet Bibliotheque)에 일본어 더빙이 된 16밀리 프린트가, 도쿄 디지털 메메(Digital Meme)에도 역시 16밀리 프린트가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플래니트 비블리오테크의 관장 야스이 요시오씨가 2007년 영일주식회사라는 배급사가 폐업 시 필름을 전량 인수하였는데, 이 필름 중에 <홍길동> 16밀리 프린트가 있었던 것이다. 두 프린트 중 화질이 더 양호한 플래니트 비블리오테크의 16밀리를 대여하여 35밀리 듀프 네가 필름으로 확대복사하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관하고 있던 한국어 사운드 필름과 함께 35밀리 프린트 복사작업을 하여 2008년 5월 시네마테크 KOFA 개관영화제에서 폐막작으로 상영하였다. 이번 DVD 박스세트에 수록된 영상은 이 필름자료를 2K 디지털로 색상을 수정·보완한 버전으로 한국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신동헌(1927~)
회령 출신으로 1946년 서울대 예과 이과 갑류에 입학한 후 아르바이트로 충무로에서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다 코주부 김용환 화백을 만나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1947년 <스티브의 모험>으로 데뷔하여 1950년대 <만화 신문>, <만화뉴스>의 전속작가로, 이후 서울신문 및 조선일보, 만화잡지에 삽화, 만화를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1967년 동생인 신동우 화백과 함께 한국 최초 장편 극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제작하였고, 이후 <홍길동>의 서브 캐릭터인 차돌바위를 주인공으로 <호피와 차돌바위>를 연출하였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하는 상영회 개최입니다.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되어 있는 작품이며, 위에 쓰여진 대로
최근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완료된 모양입니다.
정말 이건 피와 땀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라고는 아무 저변도 없던 저 당시에 셀이 없어서,
미군들이 버리는 환등기용 셀룰로이드를 사용해 거의 몇 만장 급으로 그려낸 장인의 작품입니다.
초대 게스트가 연상호 감독!!!
그렇습니다. 애니메이션 돼지왕을 감독하고 지금 영화 부산행으로 화제가 되어 있는 그 감독이죠.
장귀비님 같이 가요 우헤헤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