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론 리뷰 - 인종차별 시대의 고등학교 미식축구팀 이야기

가와붕가 작성일 16.06.28 0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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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973년 9월, 미국에서 가장 심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도시인 앨라배마 주의 버맹햄에 소재한 우드론 고등학교에서는 흑백 학생들 사이의 폭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에서 풋볼팀을 끌어가는 탠디 제렐스 코치(닉 비숍)는 그저 무사히 경기가 끝나기만을 바라는 형편이고, 풋볼 선수 토니 네이선(케일럽 카스티유)은 슈퍼스타가 될 수 없는 흑인의 한계를 알기에 타고난 재능을 썩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포츠 선교사를 자처하는 행크 어윈(숀 애스틴)이 풋볼 팀을 찾아와서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한다. 예수의 말씀을 전하는 행크의 연설은 1시간 이상 이어지고, 선수들은 그가 전하는 메시지에 깊은 감화를 받는다. 그날 이후 풋볼팀은 피부색에 상관없이 하나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행크의 격려에 고무된 토니가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맛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필드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은 또다른 인종 갈등으로 이어지는데... 

 

 

1970년대 인종차별이 극심한 앨라배마 주의 버맹햄에 소재한 우드론 고등학교 풋볼팀에 관한 이야기로

늘 백인과 흑인 학생들 사이에 폭력이 끊이지 않고, 그런 풋볼팀에 스포츠 전도사라고 하는 행크가 찾아와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전하고 그 뒤로 달라진 풋볼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예전 미국은 인종차별이 엄청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중심에서 일어나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인데요.
여기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모두가 바뀌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무교라서 많이 공감가지는 않지만 어떤 믿음으로 인해 한사람 두사람 그리고 엄청 많은 수의 사람이 바뀌어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의 메세지가 모두에게 전달이 되어 변화시킨 것은 어쩌면 그 당시 부조리한 사회를 바꾸기 싶다는 모두의 간절한 소망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스포츠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감안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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