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걸 감사하게 되는 영화 '그래비티'

ekaqo0u 작성일 16.07.14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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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참 단순한데 역경과 고난은 말도 못한다.

 

그 넓고 넓은 우주안에서 ( 그 안에선 우린 먼지와도 같은 존재인데) 오히려 우주에 갇혀있는 폐쇄적인 느낌.

 

망망대해도 이런 망망대해가 없다.

 

우주판 라이프오브파이로 생각해도 좋을거 같은데, 파이에겐 호랑이친구가 있었으니

 

친구나 동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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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우주영화는 없었다. 적어도 나에겐.

 

그 전의 우주는 알수없는 미지의 세계여서 우주인과 괴물들이 살고 우주전쟁을 벌이는 곳이었는데
이제 우주는 여러나라의 과학의 각축장과 걸어서 다른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그런곳.

 

이제 곧 달나라 우주여행, 화성 우주여행 등등이 시작되는 시대이니만큼 그만큼 현실적인 장소가 된 우주공간.

이 영화를 본 후 우주에 가고 싶은 마음은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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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젤리나졸리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가 2번이나 거절을하고.

 

그러다 나탈리포트만과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에게 넘어갔고 
그때 나탈리포트만은 임신을 해버리고 로버트다우니 쥬니어는 시간이 안맞아서 패스
결국 산드라블록과 조지클루니에게 넘어 왔는데 이건 정말 신의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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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졸리가 주인공이었더라면 영화보는내내 심장 쫄깃하지 않았을거 같다.

 

여전사 안젤리나졸리는 외계인이든 뭐든 다 깨부시고 당연히 지구로 잘 돌아올거라는 느낌이니까.
나탈리포트만이 주인공이었다면 너무 이쁘고 여린 느낌이었겠지.
로버트다우니쥬니어가 우주복입고 날아다니면 아이언맨 생각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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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진짜 주인이 된 산드라블록. 
사실 안문숙이 생각나서 그녀의 이쁜얼굴이고 뭐고 스크린에서 보면 항상 웃음이 나고 집중이 안되었었는데..

 

그리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믿음직스러운 조지클루니, 
그의 목소리와 미소하나면 보는 내 마음도 안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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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를 만드는데 역동적인 액션이나 내부의 적이나 뭔가가 나오거나 산드라블럭의 플래쉬백이 나와야 한다고

 

제작자및 투자자들의 압박이 있었지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뚝심있게 잘 버텼다고 하네요.
역시 감독의 결단력과 뚝심이 얼마나 좋은 영화를 완성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기다리느라 영화가 늦어졌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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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말 말도 안되게 경이롭고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말로는 다 표현못할 정도로, 무조건 영화관가서 봐야하는 영화. 다행스럽게도 영화관에서 봄
단점이라하면, 딱하나 단점이라면. 영화가 좀 짧다는거.ㅜㅜ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다 우주여행좀 더 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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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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