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소재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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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The Handmaiden, 2016
노출수위와 동성애로 말이 많았던박찬욱 감독의 장편 영화 아가씨
역시나..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는 참으로 독특한 색감이..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박쥐 등을 보고 났을 때도참으로 강렬하다는 느낌을 받았더랬는데이번 열번째 작품인 영화 아가씨에서도 파격적인 소재로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네요.
영화 아가씨는영국의 여류소설가인 사라워터스가 쓴남성의 폭력성에 저항하는 페미니즘을 그린핑거스미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원작의 무대였던 빅토리아 시대를1930년 일제 강점기 조선으로 옮겨와 재해석해서 내놓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노출수위와 정사씬에 대한 말들이 많은 가운데박찬욱 감독은 일방적 욕망의 분출이 아니라서로 대화하는 느낌의 교감하고 배려하는 느낌의친밀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어찌되었든 수위가 높은 건 사실....여성이 펼치는 적나라한 정사신은 참으로 선정적이면서도 파격적이네요
대사 자체도 꽤 자극적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언급하기조차 꺼려하는생식기를 마구 마구 내뱉는...(한국말로 했으면 배우도 민망했을 거인데..다행히...일본어로...이야기를....)
특히나 낭독회에서 김민희가 들려주는 대사 자체는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마구 상상을 하게끔 만들어서그 이야기를 듣고 욕망을 분출하지 못하고어쩔 줄 몰라하는 남성들의 모습도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영화는 독특하게도3부작이라는 형식을 갖추고 있네요.
1부는 하녀의 시선에서 2부에서는 아가씨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3부는 모든 걸 종합적으로 정리해주는 느낌이랄까...
같은 행동인데도 서로의 입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각자의 심리적인 부분을 해석하는 것도 재미난 관람 포인트가 되네요.
반전에 반전...서로를 속고 속이는네 배우들의 솔직함이 살아있는 영화 아가씨.. 전반적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짜임새 있는 스토리로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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