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붕 감독 유청운 임현제 주연
무조건 봐야하는 작품으로 소장 리스트에 올렸다.
감정 기복이 크지않은 주연들의 연기와 숨겨진 조연들과의 조화
그리고
이야기의 구성과 배경음악까지
모든것이 완벽한 작품이다.
1. 삼합회의 심부름꾼 아표(유청운)는 어리버리 하지만, 의리 하나로 주위의 인정을 받고 있다.
2. 경찰 장정방(임현제)은 새로운 신혼집을 구하는 하우스 푸어이다.
3. 테레사(하운시)는 실적이 좋지 않아 항상 눈치를 보는 은행원이다.
그리스발 경제위기가 홍콩에 영향을 미치때 이 세명의 관게가 서로 엮이는데...
시나리오 자체는 마치 가이리치 영화의 그것처럼 보인다.
주인공들의 직업은 우리에게 눈에 익은 조직,경찰,은행원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법은 에전가 다르다.
즉
폭력이 난무하는 듯한 인상이지만 전혀 다른 전개로 나아간다.
왕가위의 재림인가?
그 뿐만 아니다.
배경 음악은 근 10년간 들은 음악중 가장 영화상의 배경과 잘 어울린다.
정말 정말 강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