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렁

latteup 작성일 18.02.05 0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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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조니와 예술학교에 갓 입학한 무용수 루비.
 전혀 만날 일 없을 것만 같던 이들은 조니의 바이올린 도난 사건으로 가까워지고,
 조니의 아랫집 이웃 스위치 스텝스 멤버들과 친해지면서
 상금 2만 5천불의 경연대회에 참여하기로 마음 먹는데…

 

스텝 업이라는 크게 성공한 동류의 영화를 의식해서인지 비슷한 소재를 가지고 다르게 해석한듯한...

스트리트 댄서와 발레리나의 결합이 스텝 업의 설정이어서 보는 재미가 은근 있었던 영화였는데 이 영화는 보는 재미 보단 듣는 재미를 강조했다. 그것도 호불호를 많이 탈법한 클래식한 음악들로...

홍보문구는 죄다 거짓부렁!!! 댄스 배틀은 무슨...

댄스 배틀은 그야말로 어쩔 수 없이 집어넣은듯한 느낌일 뿐... 힙합 혹은 스트릿댄스도 조미료의 느낌일 뿐...

주재료는 발레 전공자와 고독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이 주인공이다.

물론 이것저것 믹스해서 클래식 거부자들도 볼만하고 들을 만하게 만들긴 했는데 스텝 업의 색깔을 기대하고 가면 분명 후회할 영화.

감독은 연기와 연주 중에 연주를 택한듯하다. 그리고 물론 연기보다도 춤을...

댄서 역할의 여주인공 키넌캄파는 실제 발레리나라고 하던데 꽤 유명한 댄서인 듯... 그래서인지 춤이 장난이 아닌 ㄷㄷㄷ

바이올리니스트는 실제 연주를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들을만했고... (소름 돋을 정도는 아니고...)

암튼 연기가 어설프니 춤과 연주만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의도는 잘 먹힌 듯!!

 

근데 이미 나온 조합에다가 많이 봐온 구성, 게다가 너무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식상하긴 하다. 

매력도 잘 못 느끼겠는데 막 반하는 것도 웃기고 여주의 룸메이트 매력적인 재지의 스토리는 왜 넣은 건가 싶고ㅋㅋ

그냥 보고 들으려고 보는 영화가 맞긴 한데 너무 보여주고 들려주는 거에만 집중을 해서 뚝뚝 끊기는 흐름이나 강! 강!! 강!!! 인 구성이 쉽게 지치게 만든다. 

다만 마지막 무대는 제법 볼만했고 들을만했으니 그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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