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시리즈 최신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했습니다.
감독이 무려 쌍제이 에이브람스 입니다 ㄷㄷㄷㄷ
결론부터 말하자면 클로버필트 시리즈를 좋아햇던 팬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시리즈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B플러스 급? A마이너급 영화가 되겟네요.
시놉은 이렇습니다.
전 세계는 에너지 대란에 시달리고 우주 정거장 클로버필드에서 대형 입자충돌기를 통하여 인류가 영원히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사고가 난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출연진은 은근히 빠방합니다.
큰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시빌워의 다니엘 브륄
아이티 크라우드와 토르2 까메오인 크리스 오다웃
장쯔이 등등
다들 어느 영화에선가 한번씩 본 얼굴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 스포는 안 하지만
한가지 얘기를 하자면 극중에 영어와 중국어가 세계 공용어 처럼 나옵니다.
그래서 장쯔이는 영어를 한마디도 안하고 다른 사람들은 장쯔이랑 얘기할 때만 중국어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영화가 어느쪽에서 예산을 받아서 만들어졌는지 좀 알 거 같은 느낌입니다.
코메디언인 크리스는 극중에서도 소소하게 웃겨주는 케릭터도 있고
시리즈 나름의 심각하고 심오한 느낌도 잘 살린 편입니다.
일단 스토리 상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인 과학 상식과 또 스토리 스스로의 모순이 있습니다. (이건 스포라서..)
또한 에너지 문제로 선진국 대도시가 정전이 밥먹듯이 되고 전쟁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상황이라면 일단 급한대로 원자력으로 거의 모든 에너지 문제는 해결됩니다.
설정이 뭐 원자력 폐기물들을 문제로 더 이상 원자력이 대안이 아니게 된다면 현재 개발된 태양열 패널 엄청나게 설치해서라도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황무지로 있는 사막에 초대량의 태양열 패널 설치가 추진중이고요.
다 좋은데 애당초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 설정이 몰입에 상당히 방해가 됩니다.
소재도 좋고 연출도 CG도 나쁘지 않은데 2% 부족한 영화입니다.
SF 팬이나 클로버필드 시리즈 팬은 챙겨볼 만한 영화!
아니라면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적당한 영화.
별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