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 신화가 현실이 된다는 거창한 영화는 아니지만 올겨울 가족들이 즐겁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다.
사실 스토리도 그렇고 CG도 배우들에 연기도 조금 어색하지만 나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릴 적 가족과 산에 놀러 갔다가 높은 다리에서 차가 추락하며 아빠를 잃은 소년이 '고소공포증'의 트라우마를 갖게 되는데
학교에서 '개기일식'을 보러 산에 오르다가 소년이 우연하게 1000년 전의 고대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다.
요즘 러시아 계열의 영화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데 아직 많이 어색하지만 곧 할리우드 시장에 다가갈 시간이 올 것 같다.
여하튼 '우크라니아' 이런 SF 판타지 영화는 처음 접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