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호흡하며 움직이는 물체 1991 마드리드... '죽은 사람과 접촉하려 하지 마라!'
'베로니카'는 친구 2명과 함께 Ouija 보드에 손을 대고 사악한 초자연 힘을 부르는데... 이제부터 좀 난해해진다.
그녀의 실수로 온 가족을 위험에 몰아넣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스토리인데 좀 그렇다.
여하튼 오랜만에 '좀비'나 '외계 생물체'가 아닌 '빙의'를 거침없이 다루지만 뭔가 아쉽다.
일반 공포물과는 뭔가 차별화된 촬영기법을 열심히 사용하지만 그것이 공포심을 증가하는지는 사람 나름이겠지...
하지만 뭔가 독특한 공포물에 느낌을 받고 싶다면 이 영화가 그 부분은 채워줄듯하다.
장님이 된 수녀의 미스테리함과 공포스러운 연기는 사실 오싹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아쉽다.
그나마 수작 공포물 'REC'의 감독이라 기대를 했는데 REC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공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