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쓴 신비화가의 사기극이라고 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 '공쿠르상'수상 베스트셀러 <오르부아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고 하니 기대감은 이미
가슴 가득 있었습니다.
영화의 남자 주인공 (나우엘 페레즈 비스카야트 ).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
게 되었어요.ㅋ
그리고 저 눈을 잊을 수가 없어요. 화려한 가면 속에 슬픈 눈은 모든 걸 말해주는 듯 했어요.
눈으로 말한다는 걸 제대로 느끼게 해준 영화이기도 하고요.
1차 대전의 참혹함 이후 주인공의 인생 전체가 송두리째 바뀌었죠. 천부적 미술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엄한 아버지에게 인정못받고 산 기억들이 주인공을 많이 괴롭혔는데, 이렇게 어린소녀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위로받는 장면에서 울컥 ;;
알베르 뒤퐁텍 감독도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프랑스에서 핫한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는데 . 아마도 그의 팬이 될까봐요.ㅋ
보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이 든 영화도 흔치 않을 꺼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 이렇게 처참할 수 있을까? 이렇게 진실할 수 있을까?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을까?
이렇게 웃길 수 있을까? 이렇게 마음 아플 수 있을까? 이렇게 고전적일 수 있을까? 이렇게 깊은 여운을 줄 수 있을까?
그 여운을 더 느끼고 싶어 영화끝나고도 자리에 앉아서 음악이 끝날때까지 듣고 왔는데, 음악 또한 일품이에요.
이 영화 정말 강추입니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