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스팍스 (Ruby Sparks)

latteup 작성일 18.06.04 1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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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미스선샤인도 꽤 훈훈한 영화였습니다만,

같은 제작진이 참여한 영화입니다.

신뢰할만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첫번째 포스터는 이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네요.

좌측의 글에서 튀어나온듯한 느낌.

She's out of his mind.

 

두번째 포스터는 타이포를 활용한 편집적인 느낌이 좋네요.

아래의 인물들이 뛰어드는 장면도 흥미를 자극합니다.

 

영화 포스터는 몇장 더 있던데..

느낌이 좋습니다.

영화보고나면 더 찾아보게 될꺼에요.

 

루비 스팍스

Ruby Sparks

여주인공의 이름입니다.

 

남주인공의 직업은 작가입니다.

그는 꿈속에서 만난 그리고 상상속의 이상형인 그녀를

글을 통해서 써내어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꿈꾸는 판타지가..

 

어느날 선물같이

자신이 이상형이 자신의 눈앞에 떡하니 나타납니다.

자신의 집에.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처음엔 본인이 미친줄 알았습니다만,

알게됩니다. 진짜라는 걸.

꿈이 아니라는걸.

 

그리고 연애는 시작됩니다.

 

처음엔 모든게 좋았습니다.

 

그가 글에서 써놓은 이상형의 모습대로,

그녀는 모든게 완벽해보입니다.

 

이 믿을수 없는 상황을

친형에게도 이해시키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그녀를 소개해주면서

이 행복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아니, 오히려 그녀도 남들처럼

때로는 우울하거나

때로는 일탈을 꿈꾸게됩니다.

 

그는 불안해집니다.

오직 나만의 그녀가 아닌 느낌이 듭니다.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사랑은 소유할 수 있는가.

 

딴금없지만 저는 

타블로의 tomorrow라는 곡을 좋아합니다. 

사랑은 받는다고 갖는 게.. 아닌데

라는 가사가 와닿습니다.

 

소유욕이 강한 사람들은

구속,속박을 사랑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상대에게 당연하게 강요합니다.

하지만, 못할 짓이라는걸 깨닫는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영화는 비현실적인 요소로 가득하지만,

그 안에는 현실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우리는 곁에 있는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무의식중에 다른 모습을 강요하고 있는걸까요.


이 영화, 루비 스팍스를 통해 

자신만의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루비 스팍스의 두 주인공.

폴 다노(캘빈)와 조 카잔(루비).

 

실제로 연인사이라고 하네요.

(이게 더 비현실인가)

어디까지가 연기인걸까!

 

제가 아끼는 클래식 무비 러브어페어의

히로인인 아네트 베닝도 상대배우와 결혼했죠.

 

그리고보니, 영화에서 캘빈엄마로 나왔네요.

소름...이런 우연이

 

폴 다노는 영화 노예 12년에서 개갞끼로도 나왔습니다.

나로써는 안타까웠음ㅠㅠ원래 이런애아닌데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에서는 순딩이 느낌 그대로ㅋㅋ

 

조 카잔은 그야말로 다재다능. 무려 각본 담당.

명 감독 엘리아 카잔의 손녀이기도 하다는..

화려하기보다는 매력적인 외모

왓 이프라는 영화에서 또 볼 예정

(사랑스러운 역할이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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