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소녀

latteup 작성일 18.06.08 19: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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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대만 영화 청춘 로맨스 계보를 잇는 영화인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영화 배급사에서는 로맨스 대만 영화가 최근에 흥행한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이렇게 소녀 시리즈를 마침표 찍을 생각으로 

원제가 아닌 따른 제목인 안녕 나의 소녀라고 해놓은 것 같은데 

솔직하게 말해서 원제 따라갔더라면 아니 로맨스 영화라는 키워드를 빼고 홍보했더라면 

왜냐면 청춘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다가 낚이는 그런 영화이라서

청춘 로맨스 생각하고 갔는데 로맨스는 없네 그래서 재미없다 이루 트라서.

그래서 원제 제목이 더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원제는 대구아거월구 (?我去月球) 해석하면 달에 데려가 줘.

뭔가 원제 느낌이 맞는? 소원을 빌어서 과거로 돌아가는.

 

기존 대만 영화 소녀 이름을 붙인 영화를 보면 '학창시절 저런 로맨스 따위 없다고' 

이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더라면 

이 영화는 내가 십 대 때는 무슨 꿈을 꾸고 살았을까. 

아니면 돌아가서 어떤 선택을 바꾸려고 할까,

지금은 연락이 다 끊긴 10 때 친구들은 뭐하고 살려나 (영화에서는 10 때 친구들 계속 연락하는 거 같던데 나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여자 주인공이랑 안녕,나의 소녀에서 여자 주인공이 동일인물인데.

나의 소녀시대에서는 몰랐는데 여기서 연기 부분이...

그리고 춤과 노래를 잘한다고 하는데 우와 잘한다 느낌이 없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남주인 류이호는 잘생기긴 했더라 

그 꽃잎 물고 있는 남친짤로 유명한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은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녀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여기서도 살짝 느낀다.

비슷 무리한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시절보다는 수위가 낮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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