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대만 영화 청춘 로맨스 계보를 잇는 영화인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영화 배급사에서는 로맨스 대만 영화가 최근에 흥행한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이렇게 소녀 시리즈를 마침표 찍을 생각으로
원제가 아닌 따른 제목인 안녕 나의 소녀라고 해놓은 것 같은데
솔직하게 말해서 원제 따라갔더라면 아니 로맨스 영화라는 키워드를 빼고 홍보했더라면
왜냐면 청춘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다가 낚이는 그런 영화이라서
청춘 로맨스 생각하고 갔는데 로맨스는 없네 그래서 재미없다 이루 트라서.
그래서 원제 제목이 더 어울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원제는 대구아거월구 (
기존 대만 영화 소녀 이름을 붙인 영화를 보면 '학창시절 저런 로맨스 따위 없다고'
이런 생각이 드는 영화였더라면
이 영화는 내가 십 대 때는 무슨 꿈을 꾸고 살았을까.
아니면 돌아가서 어떤 선택을 바꾸려고 할까,
지금은 연락이 다 끊긴 10 때 친구들은 뭐하고 살려나 (영화에서는 10 때 친구들 계속 연락하는 거 같던데 나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나의 소녀시대에서 여자 주인공이랑 안녕,나의 소녀에서 여자 주인공이 동일인물인데.
나의 소녀시대에서는 몰랐는데 여기서 연기 부분이...
그리고 춤과 노래를 잘한다고 하는데 우와 잘한다 느낌이 없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남주인 류이호는 잘생기긴 했더라
그 꽃잎 물고 있는 남친짤로 유명한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은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녀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여기서도 살짝 느낀다.
비슷 무리한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 시절보다는 수위가 낮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