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며 이렇게 박장대소 웃어본게 얼마만인지..사실 포스터나 사진들을 보고 그냥 B급 좀비 공포물인가보다
일본 좀비물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만 있었고
영화 시작전에 배급사 담당자분이 영화 보면서 3번정도는 크게 웃으실거라고 했는데
영화 중반까지 피식피식 웃음이 나올뿐
크게 웃기는 장면이 없이 엔딩 분위기라서
이 영화 엄청 짧게 느껴지네? 이렇게 끝나나보다 했는데
이게 웬걸
웃음 폭탄은 후반에 준비되어 있었다!
개콘이나 코미디 보고도 잘안 웃는데 상황들이 어찌나 절묘한지
정말 시원하게 웃어봤다.
사실 집에 와서도 어떤 장면을 생각하면 또 혼자 웃음이 터지고 지금도 생각하니 웃음이ㅋㅋㅋ
이렇게 재치있게 영화 만드신 분들에게 마구 박수를 치고싶은 흐뭇한 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