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역기피성으로 신념을 앞세우던 이들이 있다.
그런 쓸개빠진 놈들을 왜 용서하면 안되는지 보여주는 영화.
정말 오랜만에 2시간 넘는 시간을 깊이 빠져들어 보았네요.
앞에 1시간은 종교의 이름으로 총을 들지 않는 양심적 병역을 선언하여
사람을 살리겠다 다짐한 채 어떻게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는지에 대한 내용이고
뒤에 1시간은 핵소 고지에서의 처절한 전투와
그 뒤에 도스 이병의 밤낮없는 숭고한 구조를 보여줍니다.
와… 구급법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사람 한명 이고 지고 끌고 옮기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그래서 더욱더
감탄 또 감탄하며 본거 같습니다.
특히나 한명을 구하고는 “신이시여 부디 한 명을 더 구할 힘을 주소서”라
다시 기도하며 쪽123바리의 소굴로 들어가시는 모습에 정말을 눈물 흘리며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