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극장에서 상영할 때 아들 녀석이랑 보고 최근에 한 번 더 보았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오컬트 영화이다.
오컬트 영화는 흔히 공포물로 취급되기도 하는데 공포물과는 다르다.
만약 이 영화를 공포물로 봤다면 평가는 상중하의 하이다.
그러나 오컬트로 봤을 때 이 영화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사이비와 주술 문화가 섞이면서 신비스러움과 괴기스러움을 왔다갔다하는.
오컬트에 생소한 사람들이 이 영화를 공포물로 보고 별로라고 평가할 때 안타까웠다.
이 영화를 보면서 했던 감탄을 또 했던건 드라마였는데 드라마 [방법]과 [손, 더 게스트]였다.
오컬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 아마 이미 보셨겠지만.
그리고 드라마 [지옥]도 조금 다르지만 오컬트 분위기를 많이 이끌어내었다.
[지옥]은 판타지물로 보면 그냥 중급 정도이지만 오컬트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다.
이 글은 리뷰라기보다 추천이다.
오래된 영화지만 오컬트를 좋아하는데 혹시나 놓치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