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를 소재로 하는 로맨스 드라마인줄 알았으나…
성장드라마였네요.
주연, 조연이 모두 성장하고 그 내용을 보여주는 드라마.
최웅도 박연수도 김지웅도 엔제이도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
아 반전도 있어요.
[스포주의] 최웅, 너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란 줄 알았는데 그런 아픔이 있을 줄은…
마지막에 자길 버리고 몰래 자라는 모습을 훔쳐보던 아버지를 찾아간 장면에선 펑펑 울었어요.
최웅 부모님도 처음엔 죽은 자식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키웠나 생각하다가 제가 잘 못 생각했단 걸 깨달았네요.
죽은 자식은 마음 한 편에 그대로 있고 또 하나의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키웠겠네요. [스포주의]
정말 훌륭한 분들로 나옵니다. 나도 그런 부모가 되어야지.
로맨스인 줄 알았을 땐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 나이가 먹었는지 오글거리기도 했는데
성장드라마로는 제법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딸아이(이제 처녀인데 아직도 이게 익숙하네)가 인기 있는 드라마였다고 얘기해주네요.
그래서 추천은 안 할게요. 벌써 보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