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세금 받으러 다니며 고생하는 공무원들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세금 일부러 안 내는 고액 체납자들 사기치면서 돈을 뜯어 그걸로 세금을 내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사이다 드라마이다.
이건 내가 전에 리뷰한 드라마 [김과장]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이 드라마가 좀 더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다.
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개연성 없는 것 같은 상황이 종종 보이는데 끄면 안 된다. 반전이 있다.
이 드라마는 자잘한 반전들, 큼직한 반전들, 반전의 연속이다. 나름 재미있다.
보다 보면 가진 자들의 생각을 보여주는데 열 받는다. 정말 개, 돼지로 밖에 안 본다.
그래서 가진 자들에게 법으로 맞서는 것이 아니라 사기치는게 시원하게 느껴진다.
굥의 시대에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겠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온다.
그러나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