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여섯 편의 드라마 중 이제 1편을 봤다.
그런데 글을 써야겠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리뷰는 안 하겠다. 스포가 되니까. 대략적인 스토리도 말 못 하겠다. 이조차도 스포가 된다.
이 드라마는 아무것도 모르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소감만 말하겠다.
드라마를 보기 전 까진 뭐지 싶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뭐지 이 병맛은?’ 싶었다.
그런데 보면서 왠지 이 드라마가 의미하는 바가 상상 되고 유추가 가능해졌다.
그러면서 손뼉을 탁하고 치게 된다. 진짜 기발해서.
이 드라마는 병맛이 아니라 진짜 기발한 드라마다.
학교에만 있고 회사 생활을 안 해봐서 잘 모르지만 회사 생활의 현상적인 부분만 걷어내면 바로 이 모습이지 싶다.
1편이지만 정말 보면서 내내 기발하다고 외쳤다.
정말 독특하고 참신하고 기발한 드라마다.
호불호는 갈릴 것 같다.
나처럼 이러한 기발함을 높게 산다면 감탄하면서 볼 것이고
이러한 기발함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면 별 내용 없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나는 이 드라마를 높게 평가한다. 너무 기발하고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낸 그런 드라마이다. 맞아 맞아 외치며.
스포를 안 한다고 했지만 회사 생활인 걸 얘기해 버렸다. 이 정도는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