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 Straits - Lady writer (1979) 外 1곡

소주정예 작성일 08.11.27 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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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 Straits    -   Lady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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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que]  1979

 

 

마크 노플러의 젊은 시절 무대 매너와 "claw hammer" 연주를 볼 수 있는,

흔치 않으면서도 좋은 영상이다.

(라이브 영상에다 스튜디오 음원을 편집)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센세이셔널한 데뷔앨범에 이어 1979년 발매된 두번째 앨범 [Communique] 수록곡.

 

'Sultans of swing'에 이은 두번째 공식 싱글로서 히트를 노렸으나 US 차트 #45, UK 차트 #51 에 그치며

불발탄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곡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다.

 

이 노래에 나오는 "TV 속 여류 작가" 가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 여류 작가로 인하여 떠올리게 된 여성이 누구였는지는 마크 노플러 밖에 모른다.

단지 여러 정황상 영국 출신의 페미니즘 작가 Marina Warner (1946~)가 아닌가 하고 추측할 뿐이다.

그는 다이어 스트레이츠 활동 당시 이 노래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으나

그때마다 애매모호한 답변으로 넘어갔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베스트 모음집 앨범 [The Sultans of Swing] 발매 당시 (1998년)

팝 저널리스트 Robert Sandall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질문이 나왔는데

마크 노플러의 답변을 한 번 보자.

 

Robert Sandall: 

싱글로 발매되었던 'Lady writer'는 누구에 대한, 무엇에 대한 노래인가요?

 

Mark Knopfler: 

아, 그건 제가 TV를 시청할 때 본 어느 여성 작가 이야기죠. 

노래에 나오는 그대로예요. TV에 출연하여 말하고 있는 여성 작가.

그때 당시에 저는 제가 쓰고 싶은 어떤 내용이라도 곡에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밥 딜런의 경우처럼, 일상 속 주변의 어떤 것이라도 대중음악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죠.

따라서 제 노래들 대부분은 일상에서 얻어진 경험들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졌죠.

그것이 제가 노래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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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 Straits의 초기 모습

 

 

 

아래 내용은  와아아아님을 위해 올립니다. 

 

 

 

 

(재생버튼▶을 클릭)

 

Mark Knopfler  -  Wild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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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골 영웅  (원제: Local Hero)

감독:  빌 포사이스

발표:  1983, 영국

출연:  피터 리거트(맥킨타이어), 버트 랭카스터(펠릭스 하퍼), 피터 캐팔디(대니 올슨),

         제니 시그로브(마리나), 펄튼 맥케이(벤 녹스), 데니스 로슨(고든 어콰트), 노먼 챈서(모리츠)

 

 

버트 랭카스터와 피터 리거트의 연기가 돋보였던 1983년 영국 영화 [Local Hero].

국내 팬들에게는 영화 내용보다도 마크 노플러가 작곡한 영화음악으로 유명하다.

'Wild theme', 'Going home' 등은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공연에서도 가끔 선곡되었다.

[Local Hero]는 마크 노플러가 영화 음악 작곡가로서 첫 발을 내딛은 작품인데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음악 작품들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은 영화이므로 

스코틀랜드 태생인 마크 노플러가 더욱 애정을 갖고 작업하지 않았을까.

 

이 영화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케이블 TV 영화 채널에서 방영했을 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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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녹스 정유사의 잘 나가는 간부인 맥킨타이어는 전형적인 '대도시 현대인'이다.

녹스 정유사의 괴짜 회장 펠릭스 하퍼는 대규모 공장부지 건설 예정지로 스코틀랜드 북부의 작은 어촌인

퍼니스 만을 염두에 두고, 사전 조사 및 교섭인으로 맥킨타이어를 파견한다. (성이 스코틀랜드인 같다는 이유만으로)

 

맡은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 툴툴거리며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맥킨타이어는

현지 지점의 담당자 대니 올슨과 합류하여 팀을 이루고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해양 탐사원 Marina를 만나 호감을 느끼고, 퍼니스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순박한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된 두 사람.

만약 계약이 체결되어 공사가 진행되면 이러한 아름다움은 모두 끝장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던 중 펠릭스 하퍼 회장이 직접 마을로 찾아오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평소 하늘과 별에 관심이 많던 그는

퍼니스의 아름다움에 점차 녹아들어 예정된 계획을 변경하기에 이른다.

결국 대규모 정유 공장 대신에 천문 관측소를 세우기로 한 펠릭스는 맥킨타이어를 다시 미국 본사로 돌려보내

새로운 업무를 추진할 것을 명령한다. 펠릭스는 또한 대니의 건의도 받아들여 마리나의 꿈인

해양 탐사 시설까지 지원해 줄 것을 약속한다.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간 맥킨타이어는 퍼니스 만의 사진들을 벽에 꽂아놓는다.

그리고 다시 장면은 퍼니스 마을로 바뀌고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응답 없이 울리는 전화를 비춰주며

마크 노플러의 'Going home'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영화는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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