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Carnes - Bette Davis eyes
(1981년 Americ an Bandstand 출연분)
[Mistaken Identity] 1981
1960년대 후반, 미국 포크그룹 The New Christy Minstrels의 멤버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던
Kim Carnes의 생애 최고 히트곡. (1981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
이 곡의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프로듀서는 일부러 가장 싸구려 드럼 키트와
초기 신서사이저 모델을 구입하여 원하는 소리를 만들었다.
Kim Carnes의 극도로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처음 이 노래가 나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보컬을 로드 스튜어트로 착각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곡 제목의 주인공인 Bette Davis는 초기 헐리웃 영화를 대표하는 미녀배우였으며,
금발에 매우 강렬한 푸른 눈과,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 역할로 유명하다.
이 곡이 1981년에 엄청난 히트를 치자 Bette Davis는 Kim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곡이 하나 있어서 잊혀지지 않는 명곡으로 남는다면 기분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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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DeShannon - Bette Davis eyes
[New Arrangement] 1974
'Bette Davis eyes'의 오리지널은 1974년 Jackie DeShannon의 자작곡이다.
Donna Weiss와 함께 만든 이 곡은 원래 이처럼 빅밴드 스윙의 느낌이 나는 곡이었는데,
Kim Carnes의 리메이크곡이 히트한 이후로는 원곡이 완전히 묻혀버려서
이 원곡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매우 드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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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선 - 아름다운 눈동자
[영원한 연인 / 아름다운 눈동자] 1981, 오아시스
A면
1.영원한 연인
2.용서하세요
3.마음의 편지
4.비
5.내가 좋아하는 사람
6.노래하며 춤추며
B면
1.아름다운 눈동자
2.당신의 천사가 되어
3.빗물과 같이 돌아와요
4.기다리는 여심
5.잊으려는 마음
6.웃는마음 둥근마음
정윤선 씨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70~80년대 가요계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던
이른바 불법 리메이크ㅋㅋ였지만, 원곡의 느낌과 킴 칸즈의 허스키한 목소리 느낌을 나름대로 잘 살려 불렀다.
같은 앨범의 '당신의 천사가 되어'는 Juice Newton의 'Angel of the morning' (1981년 4위)을 번안한 곡이다.
정윤선 씨는 1980년대 초에 번안곡들을 많이 불러서 팝 애창곡집까지 발표했는데
Freddie Aguilar - Anak 이란 곡을 '아들'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다.
그 까만 두 눈 속에 슬픔이 있어요
너무나 영롱한 아름다운 눈동자
그 어떤 사연들이 깃들어 있을까
너무나 조용한 아름다운 눈동자
두 눈 속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있어요
어떤 때는 밝은 미소마저 신비스러워요
별처럼 아름다운... 그렇지만 정말 슬픈 눈동자
언제나 두 눈 속에 이슬이 있어요
별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눈동자
지나간 사연들이 깃들어 있어요
너무나 조용한 아름다운 눈동자
두 눈 속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있어요
어떤 때는 밝은 미소마저 신비스러워요
무엇일까 깊은 사연이 정말... 슬픈 눈동자
두 눈 속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있어요
어떤 때는 밝은 미소마저 신비스러워요
무엇일까 깊은 사연이 정말... 슬픈 눈동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서려 있는
아름다운 눈동자
알 수 없는
그림자가
서려 있는
아름다운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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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스파이스 - Bette Davis eyes
[D] 2001
델리 스파이스 4집 앨범에 수록된 합법 리메이크 ㅋㅋ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하고 심심한 구성이지만,
곡 후반부에 강렬한 스페이스 록 분위기로 몰고가며
푸른 눈의 "블루홀"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은 꽤 괜찮다.
Ruth Elizabeth "Bette" Davis (1908 –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