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PC방 알바 경험담 - 3군대의 경험담

철광석 작성일 06.03.08 20:52:47
댓글 3조회 2,076추천 4
안녕하세요 ^-^; 현재 22살 청년 입니다..
제가 19살~22살때까지의 아르바이트의 경험담중,
PC방알바의 경험담을 쓸려고 합니다..^^;

1.컴30대,야간알바,12시간,시급2500원,휴무1~2일,소요시간20분

동내알바라..멀진않고, 학생때 몇번다녀봤던 PC방이라 익숙했다.
사장이 잘안와서 주로 내가 매장관리를 했다
12시간에 휴무가 거의없지만, 정작 돌아가는 PC는25대가량에
손님은 거의없어서 주로 영화&애니를 많이봤고,
업로드해서 돈도 많이벌고..
이당시엔, 사장이 오토뮤를 3대돌리고 나또한 돌려서,
부수입으로 포함 한달에 150가까이 벌어드렸다..
청소도 10분이면 끝났지만,
두달여일하다보니 극도의피로쌓임과, 가끔의 사장.손님의 스트레스에,
정도가 심한적이 몇번있었고,
20살인 나는 참질못하고 3달만에 그만두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만한 알바자리가 없다고생각한다.
잠만 어떻게 해결하면.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부식품/매장컴터관리/정산/입금 등등 모든걸 내가 했기때문에,
한편으론 매장관리라는 인생에서 좋은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2.컴60대,주간알바,10시간,시급2800원,휴무4일,소요시간15분

이때는 카운터는 사장이 봤고, 손님이 많아서 오로지 매장청소만 했다.
아무래도 매장이 넓고, 나혼자 청소를 하기때문에,
운동하는마음으로 일을했다.
21살때 일했지만 1달하고 그만두어야했다.
사장이 가게를 내놔서 체인점으로 바뀐다고했다..
덤으로 나도 고만두게되었다.
느낀점은 "역시 겜방알바는 내가카운터봐야대" 였다.
청소하는 눈치도 심하고 사장과 매일같이있다보니 칭찬&꾸중도 많이받고
터치도 심했다..
주말에 알바하는놈은 나랑같은 알바이지만,
카운터만 보는놈이다..결국난 카운터는 거의못보고,
청소만하였는데, 시급이 쌘편도아니고, 부수입도없고,
청소부란 생각이 들었다.. 단, 일하는건 재미있었다 몸을 많이움직이는게,
운동하는기분도 들고, 잠도잘오고 밥도잘먹고 체력도 길른것 같다.
다만 담배도 맘껏못피고 나만의 자유시간이 없었다..

3.컴50대,주간알바,7시간,시급3000원,휴무4일,소요시간40~50분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는 PC방에서 현재 근무하고있다.
지금은 22살. 곧 군대를 입대할 나이에,
계기는 용돈벌이나 한번해볼까~ 하는것이었다,
멀리서하는이유는 동거중인 여친과 같이 출근하는 맛을 보기위해서였다..
7시간일하지만 식대4000원따로나오고,
카운터혼자보고,,손님은 적을땐10명 많을땐40명 충분히 할만했다,
매장이 좀오래돼서 깨끗하지않지만,
전체청소 없고..오로지 손님나간자리만치우고
카운터만 보는게 맘에든다.. 터치? 근무교대시간에만 딱10분뵌다..
터치없다..편하다..다만 게임을 못한다 -0-;;
강남지역에선 첨일해봤지만 별반차이없더라,
게토프로그램 사용하지만, 시간당1500원에,
정액일절없어서 계산 정말 편하고...
월급은 60만원쫌안돼지만,
여권이 맞는사람에겐 얼마나 편한 직종인가..
마음만 나쁘게먹는다면, +40만원은 부수입으로 만들수는있다.
겜방알바를 자기시간에 혼자관리한다면,
머리돌아가는사람이라면 부수입을 분명 만들구멍이 있을것이다.
카운터에 CCTV를 단다고 해도 말이다..
현재 일하고있지만, 힘들거나,답답한적은 없다.
단 흠이라면, 부수입을 제외한, 월급을 따진다면 할곳이 못된다..

★ 뽀너스 ★ 최고의 알바경험담

- 고스톱게임 테스트아르바이트 -

이건 21살~22살동안 3달동안 알바경험담이다..
난 가끔씩 일을안할때 노가다를 한다..
물론 자주하는건 아니고 보통 주 2일정도?
돈이 필요할때 하는것 이다..친구나 선배들과..
노가다를 하러갔는데 뜬금없이 고스톱치는데 가라했다 과장이..;;
구로공단 코오롱밸리2차에 있는 사무실인데,
고스톱게임 생산업체 - 컴이아닌 오락기
우리나라 최초로 들어갈 게임이었고,
테스트작업이란 명목이지만,
10시간동안 고스톱만 치면 되는거였다 컴퓨터랑;;
점심은 구내식당. 1시간기준10분휴식.
일금 5만5천원중 5천원 일비로 땜..
휴무는 내가쉬고싶을때 미리말한다..
몇일일해서 고정으로 나갈땐 일비안때고 했었다..
터치? 그냥 조용히 고스톱만 치고 머리굴려서 아이디어내주면,
좋아라하고 잘해준다..
목욕탕의자 비슷한 허리받침대가없어서,
몸이 좀 찌뿌둥했지만,
한달꾸준히 하면 최소 150은 버니..이만큼 좋고 쉬운 알바는 없었다.
다만 끈기가 필요하니..
다들 한달을 채우지못했다. 노가다의 일종이라 그런걸까?
결국 우리 사무실에서 내가 고스톱일명 "왕고"되있었고..
3달동안 400만원정도 벌어드렸다..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매일매일 돈이 5만원씩나오다보니,
유흥비로 다 나간다는점 ㅠ.ㅠ
여튼 알바를 했던것중엔 최고의 알바라 생각한다...


PC방 알바경험 후기

1. PC방은 눈치와 도전이 먼저라 생각한다.
눈치껏 면접볼때 내가가진 여건에 맞는지 확인하고,
면접시엔 물어볼건 죄다 물어보는게 좋다.
"제 개인적인일보단 매장우선으로 맞쳐야하는게 당연하죠"
라고말은하지만, 막말로 나에게 맞추는게 우선이다..

2. 도전이 중요하지만 이건아니다! 라고생각하면 빠른결단이 필요하다.
단하루를 일해보면 이PC방이 나에게 맞는지 대충감이온다,
특히 새로생긴 PC방은 절대 비추다.. 할일태산이다.
어떤땐 낮알바인데도 전체청소2번시키더라..
PC방은 하루일해봐서 아니다싶으면 바로 그만두는게 상책인것 같다.

3. 나에게 맞는 환경에서 일하는게 최고다.
카운터를 보는 성격, 청소만하는성격,
보통 청소만하는데가 시급이 쌔다. 손님이 많기때문에,
나에게 맞는게 최고다... 난 카운터를 보고 터치없는게 좋더라..

4. 시급은 중요하지않다, 터치가 중요할뿐.
PC방알바가 요즘은 게임을 할수없다..대부분.
하지만 카운터에서 웹서핑을 할수있는곳은 좋다.
나조차도 지금 카운터에서 글을쓰기때문이다,
사장이나 매니저 터치등이 없는곳이 제일좋다.
내가일한만큼 터치를 받지만,
터치를 안받을려면 오래된 PC방이 좋다,
그리고 파트타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장을 봐서 터치가 심할것같은지,
눈치껏 생각해서 도전해보는게 우선이라 생각한다.

5. 최대한 여건이 맞을때 하는게 좋다.
나이 먹어서 PC방알바하는사람이 있을까..매니저도 아니고..
나역시 군대가지않은상태에서 일을한다..
용돈벌이와 추억겸 하는것이지 이건 평생직장이 아니다,
하나의 경험이 될수도있다. 잘만 일한다면...
요즘엔 다 30살이하로 구하드라..PC방알바..
20살땐 한번쯤 경험해보는게 좋은것 같다..


........... 허접한글이고 반말글이지만,
제 솔직한 글이니 잘읽어주셨음 합니다.
긴글이고, 문법도 많이 맞지 않지만,
제 인생에서의 경험담이고, 일하면서 틈틈히 썻습니다..
PC방알바의 마무리를 짓자면, 아니 어떤알바를 하자면,
역시..눈치밥으로 사는게 최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겁하니 얍삽하니 가 아니라,
눈치가 있으면 일을 그만큼 원활하게 할수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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