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겜방 야간알바..;;;;

망치시네 작성일 06.04.18 12: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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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전 전북 *산에 살고있는 21살먹은 촌놈 입니다..ㅋㅋ
대학은 4년제인데 1년마치고 군대가려고 1년다니고 휴학을 했습죠..
작년 겨울에 부사관지원을 했는데 떨어져서..;;;
한3개월가량의 시간이 남아서 마땅히 집에서 할것도 없어서
알바를 하게 되엇습죠.. 친구놈의 소개로 겜방야간알바를 하게되엇습니다..;;
이제부터 악몽이 시작되었죠...ㅋㅋ 시간은 저녁10시부터 아침9시까지 였습니다..
시급은3000원이엇구요.. 겜방이 정말 *산 에서 가장 번화한거리에 있었습니다..
사람 장난아닙니다.. 컴터가 70대가량있었는데 1시정도 돼면 사람이 꽉찹니다..;;
다 제나이비슷한 사람들로만 많이옵니다..
정말 미칩니다 여기저기서 커피타오라고하고 녹차가져와라 재털이가져와라 술취해서 토하고,
반말은 기본입니다... 커피를 무한대로 타먹는놈... 녹차병을 아예가져가서 먹는놈..;;
제가 제일로 싫어했던 라면끓이는거..;; 단무지가 떨어졌다고 못준다고 하니까
라면 취소시킨다는놈도 여럿봤구요.. 키보드에 라면 엎는놈 바닥에 흘리는놈 정말 가관입니다..
여자가 리니지 폐인에다가 골초도 여럿봤습니다..ㅋ 기본이 11시간입니다.. 저랑같이 와서
같이 퇴근합니다..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몇시간 일하면 새벽6시 그떄부터 청소시작인데... 제가 알바는 3군데 해봤는데
물청소로 바닥청소하는곳은 그곳이 처음입니다..;; 바닥에서 광이 나야합니다..
사장이 8시에 수금하러 오는데 더러우면 욕먹고 다시 청소합니다..
제가 첫주에 11시까지 청소해봤습니다.. 진짜 하면서 x같다 x같다 하면서 했었죠..ㅋ
정말 사장 x같은놈이었습니다.. 전직조폭이었는데 항상 아침,저녁알바 애들한테 손찌검하고..
욕은 기본이며 마음에 않드는거 있으면 무조건 집어던집니다.. 저도 한대 맞아봤습니다..
아프지는 않던데 기분이 더럽더군요... 외사촌형한테 말할까 하다가 한달만 참자고 버텻죠..

정말 그떄생각만하면 진짜 술이 물처럼 넘어갑니다.. 당한게 많아서...
제가 여기 알바하면서 담배도 펴봤습니다..ㅋㅋㅋ 너무힘들어서..ㅋ
겜도 못해요.. cctv에따가 사람도 많고 거기 단골들이 다 사장친구나 형님들이니까요..
그래도 좋은점은 창고에 있는 과자랑음료수는 저희가 관리하는거라 마음대로 먹을수잇던거
하고 친구들 공짜 겜하는거 그것뿐이죠..ㅋ 한달에 90만원 받고 그만둿습니다..ㅋ

알바하다가 맞짱뜬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다못씁니다..ㅋ
다음에 시간내서 또 써볼께요..
여기까지 글재주 없는놈 형편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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