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그때 제 나이 24.
"이 젊은나이에 어두운일을 해야하는가? 꼭 그렇게 어두운일을 꺼려해야 하는 이유라도 있는가...
그러면 밝은일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살아 감에 있어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에...
그렇다고 지금 판단하기에 너무 이른것은 아닌가?"
정말 많이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제 뇌의 연산능력이 많이 떨어지긴 하더군요..
계속 에러를 냈습니다... 컨트롤 + 알트 + 델을 여러번 누른끝에 결론이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오시면 결론을 말씀드리라 굳게 맘먹고 초특급으로 각잡고 대기했습니다..
30분..... 40분.... 아가씨도 안왔습니다...
나 : 우이씨..왜 안오시지..ㅡㅡ;
어찌된일일까... 해서 밖에 나가서 물어 보았습니다...
나 : 저.. 저희 사장님 어디 잠깐 가셨습니까?
종업원 : 아.. 이제 나오시네요.. 아까 사장님. 손님 나오면 이렇게 얘기하라고 하시던데요..
나 : 뭐라고 하시던가요...
종업원 : 별말씀 안하셨어요... 술값은 내가 계산한다... 이말만 하고 나가시던데요... 아! 그
리고 "오늘 오빠가 "풍차돌리기" 보여준다!!!" 들어갔던 아가씨 둘한테 이렇게 말
하면서 나가셨어요...
이런!!! 나혼자 이런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이 결론, 저결론 최종결론 까지의 그 과정은 결국
뻘짓이란 말인가가!!!
그리고 왜 두명을 데리고 갔냐고!!!! 에휴... 그말듣고 바로 나왔습니다... 집에까지 택시타고
가는중에 문자가 왔습니다... 전에 제가 문자 하는법 모르시길레 제가 알려 줬거든요...
사장 : ㅋㅋ사ㅣ끼내일수ㅣ라이상
나 : 뭔말이야!!!
해석해보니까 "ㅋㅋ새끼내일쉬라이상" 이거였습니다... ㅋ 바로 문자 했습니다...
나 : 1급기밀. 이상없이 확인했습니다. 풍차돌리기.. 저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상! 필승!!
집에 도착해서 바로 누웠습니다... 그날은 제 인생에서 최악의 사건으로 기억되는날이었구요..
그날 절대 폭력은 안된다고 다짐했습니다... 별을 다느냐 안다느냐는 자기자신의 인내심에서
결정됩니다 그러나 "개념이 머3?" 이러는 개초딍들은 조심하시길... 형이 딱두고 차뿐데이...
잠들려고 하는데 문자가 오네요... 은숙이 누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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