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친구가 된 그녀의 유혹

실버벨 작성일 06.09.26 0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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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육년 봄...월드컵이 얼마 안남은 이 때

한창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이놈의 백수질 ㅠ.ㅠ)

이리저리 차타고 돌아다니면서 면접 보는데(뽀대를 위해 차는 있었다는 -0-)

인터넷으로 알게 된 여자가(채팅 이런게 아니구 내 싸이 번호보고 먼저 전화했다는-_-)

자기가 이벤트 회사 다니는데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해서 (앗싸!) 하면서 여차저차 올라가게되었습니다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사는데 김치들을 좋아해서 가지고 올 수 없냐는 말에

김치도 가지고 갔습니다-_- (지금 생각하면 웃기네요ㅋ)

얼굴도 몰라서 은근히 기대하면서 약속장소로 갔는데(이쁘면 좋잖아요 -0-?)

뜨아!...생각이하의 얼굴과 몸매 ... 당황했지만 특유의 미소로(항상 잘 웃음 ^0^)

친절하게 인사함...배고프다고 하길래 김밥도 사줌 ( 작작 좀 먹지 ㅡ..ㅡ)

일하는 회사로 안내해 준다며 갔는데...무언가 이상했음...사람들의 포스가

센스있는 난 단번에 눈치를 챘음...다단계...탁탁탁

그녀 미안하다며 인터넷회사가 아니구 이런회사인데 다단계 절대 아니라면 교육이라도

받아보고 결정하라고...(남 부탁 거절못하는 착한 맘떔에 다 들음 -_-)

주위에 보이는 이쁜 아가씨들 떔에 좀 있다 가고 싶었음 -_-

요래요래 교육 받구 (이햐~ 완벽한 다단계네 감탄했음 -0-ㅋ)

나한테 다가 온 그녀... 오늘은 같이 자러가구 며칠만 더 있어보라고

...착한 맘 땜에 숙소 까지 갔는데 정말 OTL ...뚱보 대왕 혼자 플스2 하고

나머지는 모여서 게임하고 완전 삐리리 (더욱이 모두 남자! 여자는 이 여자뿐)

다른곳은 여자가 90%인데 젠장젠장 속으로 말하고 (이건 아까 들음 -_-)

집에는 걱정안하게 자기 들이 써논대로 말하라고 대본주고

기타 내 물건들 압수하고 휴대폰도 지가 관리한다 그러고 아주

다단계+감금+사이비 종교 기질까지 풀로 합체한거 같았음

그래도 웃긴건 (한 일주일 있었다는 -0-;;;)

그 회사에 각지에서 모인 많은 이쁜 여자들이 있었다는...그 중에 맘에 드는 여자한테

작업하는데 나랑 같이 방쓰는 사람들이 절대 여자 꼬시면 안되다고 성공하기전까지는

어쩌구저쩌구...젠장...솔직히 거기서 완전 내 스탈 봤다는 ㅜ.ㅜ 많이 친해졌는데

내가 컴백해서 인사도 못하고 왔네...

젊은사람들이 몇백명 있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음(100명이 여자면 80명이 이쁨 -_-)

지금 생각하면 무섭네요...덜덜덜 완전 사이비 종교 같은 분위기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일께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진짜 친구말고 어정쩡한 친구들이 먼 일자리로 당신을 부를 때 한번 쯤 생각해보세요

여자분들은 절대 가지말구 (왠지 빠져나오기 힘들꺼 같음)

남자분들은 경험상 함 구경갔다와도 뭐...쩝

일을 종류로 보면 20가지 정도 했는데

25살에 나이로 여러 경험하네요

-그곳은 마치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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