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가 바로 코앞에 있는데 손님이 없어요.
시급은 오천원인데,
오후6시부터 새벽1시까지 하루에 3만5천원입니다.(일당은 아니고 월급식으로 받음)
문제는 사장님이 너무 좋다못해
미안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라는것임.
일하는중간중간 가게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꼬박꼬막 맥입니다.
힉교다니믄서 고시원사는디 그거알고,
고시원밥먹지말고, 가게에서 해줄테니깐 와서 먹으라구요,
미안해서 맨날 저녁 먹었다하고 일합니다
어제가 알바한지 딱 6일 됐는데,
추석전이라고, 6일치 22만원 미리 주신답니다.
거기다 추석 보나스라고 8만원 얹어서 30만원 입금해주셨네요,ㅡㅡ
어제는 제가 추석땜시 집에 미리 내려오냐고 친구 대타로 썼는데
한 3시간 일하고 손님없어서 문 닫았데요,
친구말 들어보니깐
일당으로 3만5천원 챙겨줬다함 ...............ㅡㅡ
하루는 손님이 딱 3테이블 온적이 있었는데,
사장님 볼 낯이 없었음;;
손님이 너무 없어 썰렁해서
술좀 먹으면서 자리앉아있으라고 친구들불렀음. 새벽2시까지,(1시간동안 친구들하고 의자 앉아있었음)
근데 일한시간 기록하신걸보니깐 2시까지로 쳐주심 ㅡㅡ
'1시까지 일한걸로 바꿔주세요' 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들어주지를 않으심.
하도미안해서
사장님한테, 저 바쁜날만 골라서 부르셔도 되요,, 라고 항의했으나,,,
장난식으로 손님 맨날없을거같냐고, 쫌있으면, 그만두고싶을정도로 많이 올거라고
계속 나오기나 하라고 말씀하심 ,,,,
담주에 추석이라고 차 없으믄, 직접 태우러 온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