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경험 및 조언

유키오천육천 작성일 07.12.28 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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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얘기하자면 길지만 차근차근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아직 20살인 대학교 휴학중인 학생이구요 생일이빨라 학교를 일찍들어갔습니다 즉 21살들과 친구죠

 

 

본나이로 말하겠습니다 즉 제가 알바를 처음시작한것은 고1들어가자마자.

 

 

그때 전단지알바로 알바를 처음해봤고 고2때 웨딩부페에서 뽀이로  그후 수능보고 한 음식집에서 서빙을하게됬습니다.

 

 

제가 서빙을 하기로한 이 음식집 참 사람들이 좋다고 느껴졌었습니다 아니 좋았습니다

 

 

그런데 차차 직원분들이 나가시고 새로들어오고를 반복하며 직원들이 바꼈지요 그동안 알바는 수십번 바꼈구요

 

 

어느덧 제가 일한지 대략 1년을 넘어설때쯤에는 저보다 늦게들어온 직원이 사장님,매니저누나를 제외하곤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새로들어온직원분들도 다 분위기가 좋았고 잘 다닐만했습니다

 

 

그런데 그중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있었는데 사람을 엄청나게 차별하더군요

 

 

직원>>>>여알바>>>>남자알바

 

 

정말이지 그 사람때문에 관둔 여자알바가 몇명인지.. 성추행적 발언부터해서 참..

 

 

하긴 여자알바에겐 잘해주기라도했지 남자알바는 무슨 노예부려먹듯이 대합니다

 

 

저도 관두려고했지만 돈버는게 어디 쉽겠습니까 참았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좀 더해달라고하셨었고  사장님을 봐서 참고 일했습니다

 

 

근데 알바가 바뀌고 바뀌고 바뀌는 도중에

 

 

알바중에 나이차이가 정말 많이 나시는 누나가 들어오더군요

 

 

아 처음에는 매니저누나가 있고 하여간 그냥 보통 알바와 다를게 없었습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다른 알바보다 노련하고 일을빨리배우긴하더군요

 

 

그렇게 또 일을하다가 매니저누나가 관두게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나이많은 누나와 제가 알바를 하게되었고 매니저누나가 관두다보니 제가 제일 경력이 많고

 

 

일을 잘하는 알바가되었죠  매니저누나가 직원이긴했지만 ...

 

 

그렇게 그누나와 저는 계속 같이 일을했습니다

 

 

근데 처음엔 몰랐는데 슬슬짜증이나기시작하더군요

 

 

사장님께서 차별을 하는겁니다.

 

 

나이가 사장님과 비슷하고(사장님이 30대 초)

 

 

그누나도 약싹빠르게행동하고

 

 

그러다보니 완전 그누나를 매니저취급하면서 저를 아래로 깔더군요

 

 

저는 나이차이가 있으니까 내가 한참 동생이니까 내가 하자 이거였는데

 

 

어느순간 본인도 저를 아래로깔더니  이것저것 시키더군요  명령조로

 

 

화장실청소를해도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 니가 더많이해라

 

그래서 나 3일 자기 2일

 

 

이것도 참았습니다 내가 정말 어리니까 그냥 그려러니하고

 

 

일하다가 실수하면 사장님이 니가했냐고해도 전 다른알바들 생각해서 아무말안하고 그냥 넘어가는데

 

 

그분은 자기살겠다고 제가안했어요 제가안했어요 꼭 누가했는지 콕찝어말하고

 

 

제가 하도 아무말없이 넘어가다보니 사장님은 또 니가그랬냐는 식으로 저에게 몰아붙이더군요

 

 

그리고 무슨일이있어 제가 알바를 못가게된날 다음날이되면

 

 

어김없이 하는소리가 자기가 어제 화장실청소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줄아냐면서

 

 

니가 오늘 대신해 이런식 좀해주면안되나

 

 

 참고로 그 누나가 화장실청소를 하는날은 제가 학원을 가야되서 일찍가는날입니다

 

 

하여튼 여러가지 더있지만 쓰기엔 너무기니까 대충 이런식입니다

 

 

결국스트레스가 싸이고 싸이는데

 

 

 사장님께서 결정적으로 차별을 하기시작하는겁니다

 

 

저 몰래 그누나에게 저보다 시급을 더주더군요 일을 더 잘하는것도아니고.. 막 숨기더군요

 

 

어느날은 사장님이 어디있다가 제쪽으로 걸어오셨습니다 걸어오는길에는 그누나가 있었고 저랑 얼마안되는거리였죠

 

 

근데 꼭 저에게와서 너 이거 왜안했냐 너 모갖고와라 모해라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

 

 

같은알반데 꼭 저만해야하는일처럼 말입니다 1년이 넘게일한 저보다 그누나한테 일시켜도 모자를판에 말입니다

 

 

결국 열이 받은 저는 대략 1년 10개월정도 그곳에서 일하다가 일못한다고하고 나와버렸죠

 

 

아 진짜 참고참았는데 드러워서 못해먹겠다는 아...

 

 

진짜 몸이 힘든건 상관없는데 심적으로 힘든건 정말 못참을일같습니다

 

 

그리고 알바 처음하시거나 얼마안하고 관두시는분들

 

 

얼마안하고 관둘거면 개념좀 챙기고 적어도 다른 알바구해질때까지는 기달려야 정상입니다

 

 

진짜 제가 알바하면서 어떤애는 하루일하고 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못나가겠다고 말해달란애도 있었습니다

 

 

완전 어이상실

 

 

그리고 지 하는 알바 힘들다 어쩐다 하지마세요

 

자기보다 더 힘든 일 하는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일한 저 음식집은 서빙알바가 설겆이도하고 전 오래되서그런지모르지만 군대에서하는 바닥청소도해봤습니다

 

돌바닥 쇠수세미로 문데보셨나요 --;; 사다리타고 2층 창문청소는?? 옥상 천막 철거는?

 

 

저것보다 더 힘든일 하는분들도있습니다

 

투정부리지말고 열심히하면 정말 보람되게 돈 벌수있을겁니다

 

이글읽고 욕하던 말던 상관안합니다 글도 너무 횡설수설하게써서 저도 어이없네요 ㅋㅋㅋ

 

전 단지 너무 답답했습니다 ㅠ.ㅠ 

 

사람이란게 그렇게 변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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