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공장생활 살얼음판을 걷는기분입니다.
솔직히 공장환경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이만한 직장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내부는 순백색의 인테리어이고 공장답지 않게 무진장 깨끗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고(아무래도 전자기기 부품및 조립을 다루는 업체다보니 온도유지가 중요하겠지요)
겨울에는 추운것 모르고 일합니다.
공장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정말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전자기기 조립하는데.....(물론 기계가 알아서 합니다,,오피는 그걸 관리 하고 자재 교환하고 기계조작하는 일만)
정말 거기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손톱 때보다 작은것부터 손톱만 한것까지 다양합니다. (부품가격이 1원에서 3만원까지 천차
만별입니다.)
그런데 오답이라는게 있습니다. 주로 자재교환시 생기게되죠
A라는 부품을 교환해야하는데 거기다가 B라는 부품을 집어넣었을때 생기는 일입니다.
정말 오답한번 터지만 답이없습니다.
20시간 철야는 기본에 수천~수억원이 그대로 날아가는 꼴이되어버리니까요..
올해 군대 가는데 4월 말까지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임금이 2달정도 밀린상태입니다.(자재를 도난당했다고 하더군요...수억원 어치의 자재를;;)
그래도 사람들 좋아서 계속 다니고는 있습니다만 이번달에 나가는 사람이 4명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