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군대가서 언제 집에가냐고 하늘만쳐다보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전역한지 4달이 지났군요 새삼 느끼지만 시간 정말 빠르네요
그렇다고 전역하고 4달동안 멀 해놓은게 하나두 없네요 ㅠㅜ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알바를해서 돈을 벌어논것도 아니고..젤중요한 여자친구를 사귄것도 아니고...ㅜ
그냥 돈이나 쓰면서 하는거 없이 멍때리면서 3달동안 100일가량 진짜 잉여 생활을 해왔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도 시간은 정말 빨리가데요 ㅡ; 왜그런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겟네요
물론 그냥 지낸건 아니구요 전역하고 바로 일 시작하려고 면접도 보고 해서 중간중간 2번정도 알바를 했었었는데
다 몇일하다가 떄려쳤습니다. 물론 둘다 돈은 받긴했지만요
그냥 일이 하기가 싫더라고요... 면접본거도 한 열몇군데는 될겁니다...
그중 몇군데 붙은데도 낼나오라고 햇는데 알겟다 그러고 말도 없이 안나가고 ㅡ; 군대갓다와서도 정신 못차린거죠
pc방 한지는 이제 한달정도 되가는거 같은데요..
솔직히 일은 할만합니다. 아직 초반이라 사장님이나 매니저가 매일 나오기는 하는데 근래들어서는 일이 끝나갈쯤에
나오시네요. 시급도 4천이상이고 손님들도 진상없구 매장도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깨끗하고 괸찬아요
집도 가까운 편이라 차비가 없는 대신 식대가 없는게 약간 흠이긴 하지만요
제가 내성적인성격이라 pc방이 아무래도 조용하고 혼자하는일이라 편하긴 한데 돈말고는 딱히 얻고잇는게 없는 느낌이네요.
제가 몇일 일하다 나온알바들도 다 여러사람이 함께하는 알바엿는데 저랑은 안맞더라고요 억지로활발하게하고 웃기고
이런거말이죠. 사람 성격은 참 바꾸기 힘든거 같애요 제가보기엔.. 군대갓다와도 그대론거 보니까요
어쨋든 월급은 매우 적지만 그래도 먼가 한다는 생각에 전보단 낫네요..
내년에 복학하기 전까지 할생각인데 열심히해야죠
그나저나 빨리 여친을 사겨야 할텐데 ㅡㅡ 제친구나 주변인들은 알바하면서 여친 잘만 사기던데 참 안습크리네요
짱공유님들은 절대 잉여생활하지 마세요.. 저처럼요 전 그동안 3달동안이 너무 아까워 죽겠네요 그 공짜시간동안
일이라도 해서 돈벌엇으면 300은 모앗을텐데 ...쯥 ㅋ 열심히 사세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