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까지 찾는일이 경력 남을만한 일이었습니다.. 왜냐면.. 여차하면 젤 만만하게 직원 짜르기 라는게..사회다 보니..
짤려도 다시 취업할수 있으려면..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남들 다 있다는 토익점수도 없고
변변한 자격증도 없는 놈이.. 경력직을 찾는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서류심사에서 벼 수확할때 털어버리듯이
팍팍 떨어지기를 3년.. 드디어 기존생각을 꺾고..(지금 생각하면 자존심이었던건 같음..) 백날 오래해도.. 언제든지
신입이 채갈만한 일에 이력서를 냈습니다. 아니 나이먹으면 되려 불리한 직종같네요..
...그래도 일단 냈읍니다.. 오늘 정식채용 공지가 왔네요.. 솔직히 기분이 복잡합니다..
....일 자체 힘든거야.. 세상에 쉬운일이 어딨냐고.. 그냥 참으면 되기는 하지만.. 실컷하고 몸망가지면.. 너 해고~
이러고 찍소리 못하고 쫓겨날까봐..겁나네요..ㅡㅡ;;
그리고 막상 백수탈출을 실감하니.. 기분이 되려 섭섭한 기분도 드네요..
백수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건지.. 백수일때는 자기 혐오가 툭하면 찾아왔는데..
..지금은 아직 첫 출근도 않했는데.. 일에 시간 많이 뺏기는것에 스트레스를 느끼네요..
스스로 생각해도 참 `구제불능이다` 네요... ㅡㅡ;;
하여간 월요일부터 출근합니다.. 근무 시간을 어떻게 조정될지 모르지만.. 뭐 야근이니 뭐니
툭하면 연장할꺼 뻔하니.. 야근 수당이나 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과연 줄까? ㅡㅡ;;)
그래도 일단 시작한 일 열심히 해볼려고 합니다.. 실패도 후회도 일단 행동해야 얻을수 있으니까..
...백수는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부디 안짤리고 오래동앗 일할수 있게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