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백수 탈출했습니다.

멀티공 작성일 13.10.11 2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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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추천으로 cctv회사에서 qc로 일하다가 3월에 퇴사를 하고 그동안 벌어놓은거 가지고 놀다가 면접 준비도안하고 걍 이거저거 찔러 보기만 하다가 돈이 슬슬 바닥을 보이고 돈이 필요해서 단기알바를 해야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생각보니까 단기알바하면서 그동안 관심있는쪽으로 알바를 해보자 해서 유통,보안,게임,모니터링,고격센터등 이거저거 해본결과 qa sw테스트 업무가 저하고 맞겠다 생각해서 그쪽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저곳 면접보다가 월요일날 사람인에서 저에 이력서를 보고 전화했다면서 qa 테스트 전문 기업에서 면접볼 의향있냐면 면접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저는 바로 가능 합니다 전화기 들고 굽신굽신 모드로 면접 보겠다고 하고 그러면 이틀후 9시 30분에 면접을 보기로했습니다.

그동안 다수 면접관에서 탈락을 많이해서 면접에 대해서 질문해보니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걍 편하게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업에 대해서 홈페이지로 보고 이틀후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다행히 인사담당자와 과장님 두분하고 면접을 보게되서 편하게 생각하면서

면접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업체 소개를 하고 이력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물어봤습니다.

가족 사항과 학교 공익을 가게된이유 성격의장단점 그리고 업무에 관한 이야기

그런데 갑자기 출근은 언제부터가능하냐 연봉을 얼마정도 생각하냐 물어보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어짜피 안뽑을거면서 왜 물어봐?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었습니다.

합격 여부는 내일이나 늦으면 월요일까지 준다고 하시면서 떨어져도 알려드릴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ㅡ.ㅡ 

면접을 끝난후 엘레베이터까지 배웅해 주시면서 출근하실때는 사복입니다.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옷도 편하게입고 오라고 하는데 그래도 면접인데 정장을 입고 면접에 응했습니다)

저는 엘레베이터에서 이런말을 왜하지... 하면서 전화를 기달렸습니다.

아침에 올줄 몰라서 8시에 일어나서 전화나 문자 메일를 계속보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1시,2시,3시가 넘어도 전화가 안오길래 포기하고있었습니다.

(기업에서 합격여부는 보통 다음달 점심에 합격통지를 한다고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역쉬 요번에도 실패구나 생각하고 담배 한대 피우고있는데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번호를 자세히 보니 제가 면접본 인사담당자 번호였습니다.

갑자기 떨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전화를 받고 잠시 기본적인 말이 오가고(xx업체입니다. xxx씨 번호 맞으시죠 이멘트)

합격 여부를 알려드리고 합니다 하는 순간 아 떨어졌다 생각했지만 돌아온 말은 xxx씨와 같이 일하고싶습니다. xxx씨도 괜찮으시죠? 하는 순간 망설히 없이 예 가능합니다.

메일로 입사에 필요한 서류를 알려줄때니 다음주 수요일부터 출근 하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ㅜㅜ

수요일날 회사예절 교육과 근로계약서를 쓰고 점심후에 제가일한 사무실로 이동한다고 말을 듣고 전화가 끝나는 순간 저는 기뻤습니다.

교수님 추천으로만 취업해서 저한테 제가 직접 구한 직장이라서 그런지 기쁨이 더하더라고요.

이제 집에 눈치안보고 원하는 직종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긴글이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싶은건 면접시 거짓답변 보다 진실인 답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짱공유 여러분 취업을 항해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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