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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9...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메가데스 작성일 13.10.19 18:25:55
댓글 2조회 2,337추천 2

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인 취직준비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다름아닌 제 진로에 대한 여러생각들이 있는데 짱공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28살에 부사관 전역하고 나서 1년여간정도 준비해서 흔히 다들하는 대기업문을 두들겨 봤는데 서류광탈은 빼고 면접두번정도 봤는데 모두 탈락하고 이러고 있네요.


항공사쪽으로 해서 4년제도 아니고 초대졸직 정비사로 들어가려하는데 이제 나이도 서른인지라 진지하게 생각할때가 온거같아서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탈락하고 나서 이제 어머니도 지치셨는지 다른 자리 취직하라고 하시고 아무말도 안하시던 아버지께서도 이제는 취직해야되지않냐면서 그만 포기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알던 후배나 친구들은 거의 다 취직이 된상태에서 저만 이러고 있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고 ㅡ.ㅡ....


제가 알기론 서른줄이되면 신입으로는 입시가 힘들어서 여기서 1년더 올인해볼지 아니면 다른걸 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내년까지 해보고 안되면 깨끗히 포기하는걸로 말이죠.


근데 참 시간을 더 버려야하는것때문에 부모님 반대가 심하시네요.

친구들의 의견도 반반이고.... 선배들은 더해보라하고 참 갈등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나이 서른줄에 메이져항공사에 입사할수있으지도 의문이고...

그시간에 차라리 군무원이나 여타다른직종에 도전하는게 나을거같기도 해서요.


아니면 그냥 다시 재입대를 해서 부사관으로 살아가는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진로고민이라는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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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처113.10.19 22:39: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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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고민이 항상 어디든지 누구나다 하는 고민입니다.
    힘내십시요. 토닥토닥
    최소한 가족들이 본인위해 한마디 해주는게 어디입니까?
    사회나와보세요 도와주는 척 위해주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뒷다마까는 인간들 투성입니다.
    유명한 격언이잇죠.
    내 어려움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 20프로는 관심도 없고 80프로는 너의 어려움을 기뻐한다고.

    우선은 본인이 결정하신대로 해보시고 1년동안 열심히 노력해보세요.
    30되시면 정말로 솔직히 무엇을 해서라도 혼자 살고 경제생활시작하고 돈모아야합니다.
    빠르게 진출한 사람들보다 몇년 늦겟지만 인생생각보다 깁니다. 길게 보고 가면 따라잡기도 하고 넘어서기도 합니다.

    걱정마시고, 본인이 결정하신대로 1년동안 힘내시고 1년후에 자신의 거취를 바로잡으시길 바랍니다.
  • 재돌사마13.10.20 09:46: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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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이 많이시겠어요..
    일단 메가데스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일이 정확하지 않은것같아요.. 왜 항공사에 가시려고하는지..?
    사람들이 무턱대고 대기업을 쫒아가는데, 그것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을지를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리고 처*터 너무 어렵게 진입하시지 말고, 좀 작은곳이라도 다니다가 경력이랑 실력쌓아서 큰 곳으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30줄에 신입은 좀 껄끄럽습니다.. 보통 남들눈도 그렇지만 자신이 껄끄러워 하는경우도 많더군요..
    자신의 방향을 잘 정하셔서 만족스로운 취직을 하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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