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사는것 같지 않습니다

아모 작성일 14.03.04 1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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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머리가 매우 나쁩니다..

 

수학같은건 아예 풀지도 못하며 타인에 비해 논리적인 요소나 빠릿빠릿한게 많이 뒤처지는 열등형 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자신감 결여의 찌질이 돼지여서 여친같은건 꿈도 못꿧고요. 사람싫어하고 여자랑 대화하는것도 싫어합니다.

사람이라는거에 염증비슷할정도까지 있어요..

 

대학나오고 운이좋아서 나이27 에 회사에 그럭저럭 취직했습니다.  

회사 3년 다니면서 이제 서른이 됫는데 집에서는 얼른 결혼해서 애를 낳으라고 어머님이 극히 압박이 심하십니다-_-

매번 tv보시면 애기들나와서 재롱떠는 요즘 프로그램들 -_-을 보시며 에구이뻐죽겟네 하시며 언제나 부러워하십니다...

 

 

제가 제대로 살고있는걸까요? 어머님이 제가 매우 어린시절서부터 모든걸 결정하시고 끌어오는데에만 집착하셔서

제가 저자신에대한 결정을 잘 못하는 경향으로 성장해버렷습니다.

 

사는게 사는것 같지가 않아요, 사는게 아니라 '살아지는' 채로 30년을 보낸거같습니다.

 

여자를 사귀어야한다고 생각은하지만 차마 누구 소개시켜달라 말도 못하겟고요.

지금껏 소개팅 3번은 나갓다는데 2번은 완벽히 거부당했고 한번은 잘 될것같다가도 또 거부당했습니다

 

인터넷에 흔히들 나오잖아요, 김치녀김치녀라고... 꼭 전부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만 역시나 여자가 무섭습니다.

회사다니며 사회생활하면서 여자들을 보면 꼭 그런게 보여요.. 이내 옛날 어린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포기하게 됩니다.

 

 

20년지기 동네친구들도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 뒷담화하고 바보취급하고

필요할때 돈빌려달라고하고 결혼한다고 축의금 내달라 하는 존재로밖에 보이질 않게되어가고있습니다.

 

사는데 낚이 없어요. 그냥 한마디로..

 

횡설수설 말이 길었네요

 

앞으로의 장래나 여자문제나, 친구문제 인생문제, 모든게 두렵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어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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