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최근 3년 동안 일만하면서 지냈습니다. 주말도 거의 없이요..
그러다가,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싶어서..
2~3주 전부터 휴일은 무조건 배째고 쉬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어떤 요청이 와도 핑계대고 배째고
일거리도 오면 하루이틀 일거리도 일주일이상 걸린다고 하고
일은 안하고 맨날 인터넷만 뒤적거립니다..
마인드가 이래서 그런지... 잠깐 일을 하려고 해도, 쉽게 집중이 안되고
실제로 1시간일거리가 2~3일정도 걸려버리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짜증의 연속입니다..
여가생활 즐겨보려고.. 개인시간 가져보려고 작정하고... 태도를 바꿨는데..
막상 쉬는 날이 되어도 할일이 없네요...
친구들은 모두 결혼 하고... 애인도 없고...
혼자서 어디 놀러가기도 궁상맞고...
젊었을 때 그 좋아하던 게임도 싫고...
3년 동안 일하면서.. 일이 솔직히 즐거웠어요.. 물론 힘들었지만..
좋았으니까 했죠... 근데... 내 개인시간을 가지지 못한게 한이 되서...
막상 개인시간을 가져보려고 하니.. 잘안됩니다..
일도 잘 안되구요...
어떻게 해야 원래대로 돌아가고, 내 개인시간도 잘 누릴 수 있을까요..
요즘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