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입니다.
어릴적부터 포장마차 하는게 소망이였던지라....나름 요리는 쫌 합니다..
가끔 인간극장 보시면... 장애인들 살아가는거 한번씩 나옵니다.
저도 그 장애인중 하나... 뭐 딱히 내세울 집안은 커녕... 할매 손에서 자랐습니다.
뭐 구질구질한 사연 집어 치우고...
사회 나온지 언 10년 쫌 넘었는데... 요리 잘 하고... 뭐 혼자 부족할거 없이 지냅니다.
여자칭구요? 진짜 여자인 칭구가 있죠 ㅎㅎㅎ
이쁜데... 사귀고 싶진 않은? 뭐랄까... 너무 편해서인지... 딱 보면 한 10년 된 마누라 같은???
결혼? 생각없어요... 그런 여자도 없구요... 일은 뭐 딱히 힘든건 없는데...
요즘 자꾸 쉬고 싶어요... 요번 구정연휴 월화 휴가 내고 쭉 쉽니다.
술로 보내는 날 보다 저를 위한 힐링이 됐으면 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차례요? 글쎄요.. 저는 아부지 차례만 지내면 끝... 준비야 뭐 후다닥 하면 끝...
끝나고 나면... 할거 없죠... 일을 쉬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좀 걱정도 되고요...
3월에 봄이오면 오는갑다 하고... 그냥 저냥 지내요...
하고 싶은거요? 딱히... 미래요? 그런거 생각안해요... 하기도 싫고요...
지금 현재 삶을 만족하는건 아니지만 뭐 딱히 좋아질 것도 없네여...
이런 삶인 줄 알았다면... 어린시절 교실벽판에 꿈 같은거 쓰지 않는건데 ㅎㅎ
이리 살아서 뭐하지? 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뭐 그래도 하고 싶은거라면.... 5월쯤에 슈스케7 예선 치르는거요...
그냥 심심해서 나가는거에요...
주변에 여자도... 뭐도 다 귀찮네요... 난 뭐지? 뭘 위해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