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굴욕적이었던 일들. 2

따라해봐 작성일 15.11.15 2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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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에 쓴 글과 이어집니다.

(음슴체로 시작합니다.)

 

중학교로 넘어가기 전, 또 생각나서 쓰는 글.

 

2. 다른 학교는 모르겠는데,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보이, 걸 스카웃들 졸업할 때 미리 얼마전에 모여서 송별회같은 것을 해줌.

   송별회 때 졸업생에게 선물주는 행사가 있었음. 

   나도 4, 5학년때 나한테 잘해준 형들한테 용돈 모아서 선물 사주고 그랬음.

   이제 나도 졸업해서 송별회 하는데 예감이 안좋음. 하지만 나는 아무생각 없는 초딩.

   안가도 됐을 송별회 갔는데 역시 난 후배들에게 아무 선물도 받지 못함. 

   지금 돌이켜봐도 초등학교 6학년밖에 안된 애가 뻘줌해 했던게 기억남. 참 불쌍한 아이였음.

   그런데 더 비참했던건 그때 가장 인기 많았던 동급생 애가(친구 아님) 자기 선물 받은거 하나 나 줬음.

   난 그걸 또 고맙다고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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